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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악마가 사랑한 호수, 브라이에스 호수

[DAY 72] 돌로미티 - 브라이에스/프라그세르 호수

by inolvidable

● 도비아코에서 브라이에스 호수(=프라그세르 호수) 당일치기


도비아코에서 브라이에스 호수로 가려면 442번 버스를 타면 된다.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내가 갔을 땐 성수기 시작 전이라서 미리 예약을 안 해도 탑승할 수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브라이에스 호수로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거의 만석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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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DSC6611.JPG 도비아코 버스 정류장


브라이에스 호수 (Lago di Braies)

사실 브라이에스 호수(=프라그세르 호수)는 들어는 봤는데, 딱히 관심이 없던 곳이라 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 미수리나 호수랑 코르티나담페초를 묶어서 한 번에 다녀오니 일정이 하루 비어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 브라이에스 호수가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는 평이 많아서 방문하게 되었다. 실제로 방문해 본 브라이에스 호수는 미수리나 호수보다 훨씬 더 좋았다. 약간의 트래킹이 필요하긴 하지만, 혼자서도 걸을만했고, 어디를 돌아도 맑은 옥빛 물색깔과 돌산으로 이루어진 경관이 정말 장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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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에스 호수(=프라그세르 호수) 한 바퀴를 다 도는데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소요되며, 트래킹 코스는 3~4시간 정도 되는 것 같았다. 트래킹 코스도 있고, 수영할 수 있는 공간, 나룻배(?) 같은 걸 탈 수 있는 곳도 있어서 피크닉 하러 가기에도 딱 좋은 곳이다. 천천히 한 바퀴를 돈다고 해도, 길이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어서 최소 운동화는 갖춰 신고 가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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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다 평지이긴 하나, 오르막이나 내리막 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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