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서 괜찮아, 매일 단정한 가을 살림

#2024_33 따뜻한 집밥과 단정한 살림 속 에세이

by 담아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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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시원한 시간이 길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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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않을 것 같은 가을이 다가오고 9월이 시작되니 왠지 믿기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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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해야할 건 바로 다가오는 가을을 온 마음으로 신나게 맞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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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운 마음도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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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를 매일 처음과 같이 설레고 신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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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설레는 가을 하루를 오늘도 시작해요. 함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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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에게 필요한 파우치 두 개 만들고 전자레인지로 호박 인절미 만들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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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가 학교에서 수련회를 가는데 가볍고 넉넉한 주머니(파우치)가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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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나니 저녁에 엘리가 "엄마, 주머니가 필요할 것 같아!"라고 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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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과 하늘색 리넨 원단으로 하나씩 만들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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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수련회를 가고 나니 아이가 없는 빈 방이 어쩐지 모르게 허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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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있을때는 몰랐던 그리운 감정이 들기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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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성인이 되어 엄마의 품을 떠날 날이 멀지 않았구나,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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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와 메리가 자라면서 언제 이 시간이 지나갈까, 그런 생각만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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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시간이 흐르고 보니 힘들었던 것보다 행복했던 순간이 더 많이 떠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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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시간 틈틈이 아이들의 옷을 만들던 순간들이 모여 재봉틀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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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위장이 안좋은 아이를 위해 요리하던 순간들이 모여 요리의 기쁨을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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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못하는 것을 함께 먹을 수 있게 아이와 쿠키 만드는 순간이 모여 홈베이킹을 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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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이의 마음을 위로하고 싶어서 가진 배움의 순간들이 또 다른 나를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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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나에게는 늘 어렵고 힘들었던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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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잘 해낼 수 없더라도, 멋지게 이겨낼 수 없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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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때로는 서툴고 부족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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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니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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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색 리넨 원단은 지퍼없이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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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간단하게 주머니 완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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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크기의 열전사지 밖에 없어서 작게 붙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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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 개의 옷 주머니 완성이에요. 쉬우니까 꼭 한 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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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부엌의 노란불을 켜고 주방살림을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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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설거지를 하고 그 날 사용한 소창행주와 수세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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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탄산소다와 주방세제를 풀어 따뜻한 물에 담가 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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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부엌에서 처음 하는 일은 소창행주와 수세미를 헹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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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를 꼭 짜낸 소창행주와 수세미를 널어 놓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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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니지만 뽀송뽀송 깨끗한 살림의 시작은 하루를 기분좋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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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가게에서 달고 맛있다고 추천받아 심었다는 단호박인데 크고 수분이 많은 편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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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 스팀 메뉴로 5분정도 돌려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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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을 칼로 잘라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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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으로 가운데 호박씨를 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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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은 껍질을 벗겨내는 게 가장 큰 일. 손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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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의 '단호박찜' 메뉴로 돌려줬어요. 스팀 메뉴가 있다면 그것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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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이 익는 동안 카스텔라 가루 만들어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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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텔라의 까만 부분은 금세 남편이 와서 다 먹고 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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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텔라가 부드러워서 강판에 잘 갈리지는 않지만 최대한 보슬보슬하게 갈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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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은 단호박을 잘 으깨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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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식 찹쌀가루 800g 정도, 단호박 500g 정도를 섞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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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자체가 수분이 많아서 물은 넣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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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2 T, 소금 1 T 넣고 반죽에 따라 물을 가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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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단호박이 수분이 많아서 찹쌀가루가 조금 모자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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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덮고 전자레인지로 돌려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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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저어주며 5분씩 총 3번 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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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이 살짝 질었지만 맛은 아주 훌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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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해둔 카스텔라 가루에 조물조물 묻히면 완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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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맛있어서 한 그릇 뚝딱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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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못먹어 엄마 속상하게 하더니 이젠 저보다 훌쩍 커버린 큰 딸 줘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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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우리 또 만나요.



영상으로 만나요,

Sweet 1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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