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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성주부 Sweet one cm Sep 15. 2024

설렘으로 가득한 나의 작은 부엌에서 힐링 요리

#2024_35 따뜻한 집밥요리와 단정한 살림 속 에세이

오늘은 아이들의 방학이 모두 끝나고 아팠던 남편도 출근하고 마음이 홀가분한 아침이에요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날짜가 다르게 엘리 한 달, 메리 한 달 하고 나니

결국 저는 두 달의 긴 방학을 보내게 됐어요


드립커피만 마시느라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캡슐 커피머신과 전자동 커피머신을 꺼냈어요


커피머신 깨끗이 세척하고 오랜만에 캡슐커피를 만들어봐요

오늘은 맛있는 커피 한 잔 마시며 아이들에게 선물할 팔찌 만들거예요

긴 방학을 마치니 마치 엄마인 저도 새학기를 시작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대청소를 했어요

베란다정원도 정리하다가 야자나무의 잎을 가지치기한 잎도 꽃병에 꽂아요

애틋하게 그리웠던 오롯이 혼자 보내는 시간 :)

예전에 엘리에게 팔찌를 하나 사주었는데 소중히 차고 다녀서 다시 만들어주려고요

요즘은 박카스 젤리가 참 맛있더라고요. 맛있는 젤리 추천해주세요!

베란다정원 바라보며 커피 한 잔 마시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이 가득차는 하루네요

원석 팔찌는 처음 만들어보는거라 상세 사진을 열심히 보고 골라봤어요

푸른색, 투명색, 분홍색, 막상 받아보니 색상의 차이는 많이 없더라고요

원석마다 주는 의미가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의미가 될 것 같은 원석으로 골라봤어요

은 펜던트와 은 볼

원하는 모양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며 줄에 원석을 하나하나 끼워요


평소에 편하게 착용하라고 작은 원석으로 골랐더니 원석의 구멍이 잘 안보이더라고요

요새 모니터를 많이 보다보니 아무래도 노안이 빨리 오고 있는 것 같아요 :)

잘 안보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푸른색 스마일 펜던트가 들어간 것은 엘리 팔찌예요, 어때요?

늘 밝고 긍정적인 엘리 얼굴과 닮았어요

이제 메리 팔찌 만들어볼게요

반짝이고 귀여운 노란 별이 우리 막내, 메리를 닮았네요

두번째 팔찌는 익숙해지니 조금 더 금방 완성했어요

커피 한 잔, 젤리 하나, 그리고 손으로 꼼지락 대는 시간. 완벽한 하루예요

마지막 팔찌는 제꺼예요

오늘 충전 끝 :)


온 식구 모두 잠봉을 너무 좋아해서 집에서 잠봉을 한 번 만들어볼까해요

성공하면 다음 영상에 만들어진 잠봉 담아볼게요!

인터넷에서 찾은 레시피로 해볼게요

물 1리터 기준 : 물 1L, 소금 40g, 피클링 솔트 10g, 치킨스톡 10g, 설탕 30g, 피클링 스파이스 10g, 통 흑후추 10g, 마늘가루 5g, 양파가루 5g (숙성맨 님 레시피 참고 했어요)

돼지고기는 2kg 덩어리로 된 목전지 준비했어요

피클링 솔트만 처음 보는 재료예요. 햄을 만들때 들어가는 재료더라고요

물 1L를 넣고 돼지고기를 넣었는데.... 턱도 없이 부족하네요!

물 1L 더 넣고 나머지 재료 다시 계량해서 한 번 더 넣었어요

처음 만드는거라 잘 만들어질지 궁금해요

냉장고에서 일주일 동안 염지해둘게요



추석이라서 마켓컬리 배송이 늦어졌어요

쿠폰이 있어서 간단하게 몇가지만 구매했어요

마켓컬리에서는 쿠팡에서 구매하지 못하는 간식이나 빵 같은 식재료를 구매하는 편이에요

다루마 낫또는 나만 먹는데 쿠팡에서 파는 것은 두 배 용량이라 마켓컬리에서 사요

아침에 바쁘게 나가느라 늘 부실하게 먹는 엘리는 작은 간식을 싸줘요

소분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싸주기 좋더라고요

반은 버터쿠키, 반은 초콜릿쿠키가 들어 있어요

버터쿠키가 더 맛있을 것 같았는데 초콜릿쿠키가 더 맛있네요

커피 한 잔과 참 잘 어울려요

타르틴베이커리의 빵들이 요즘 왜이렇게 구매하기 어려워졌는지 모르겠어요

인기 있는 컨트리 하프나 슬랩 같은 빵은 금방 품절이에요

고소하고 쫄깃해서 온 가족이 모두 좋아하는 빵이에요

소분해서 냉동보관해두었다가 꺼내 먹어요

늘 사는 바게트예요. 몇가지 다른 종류를 먹어봤는데 이게 가장 맛있더라고요

3등분해서 반을 갈라 놓으면 먹기 편해요

원래 포장되어있던 봉투에 넣어 냉동보관해둬요

오랜만에 혼자 먹는 점심이라 내가 좋아하는 낫또 비빔밥 할거예요

콜리플라워는 끓는물에 데쳐서 헹궈두고

점보 오트밀에 오트밀우유 조금 넣어 전자레인지에 1분 돌려요

낫또의 비닐은 용기 바닥에 구멍을 뚫어서 빼주면 깔끔히 빠져요

맛있어져라! 잘 저어주세요

밥 반 공기, 불린 오트밀, 콜리플라워, 아보카도

설레는 만큼 소복이 담아요 :)

마지막으로 낫또 올려주고

동봉된 간장소스, 겨자소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바퀴

오늘 오전부터 일을 많이 했더니 무척 배고파요

같이 동봉된 소스가 조금 짠 편이라 양이 많은데에도 간이 딱 맞아요



오늘은 추석 음식으로 동태전과 관자전을 만들어볼게요

서서히 해동시켜 잘 씻은 동태살은 소금 2T, 식초 1T를 넣은 물에 5분동안 넣어둬요

네모 모양으로 생긴 동태살이 있어서 샀어요

관자도 전으로 만들면 쫄깃쫄깃하고 맛있어요

집에서 보내야하는 추석이라 따로 추석음식은 하지 않지만 아이들이 동태전은 꼭 해달래요

동태살과 관자를 꺼내 물기를 제거해줘요

그래도 전을 만드니 추석이 온 것이 실감이 나네요

늘 먹던 명절음식은 모두 하진 않지만 아이들과 맛있게 보내려고 여러 재료를 준비해두었어요

부침가루를 동태살과 관자에 앞뒤로 얇게 뿌려주고

이제 계란물 입혀서 부치기만 하면 돼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찍 퇴근하는 남편과 하교하는 아이들 올 시간이어서 마음이 급하네요

계란물 얇게 입혀서 중불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요

동태전은 예쁘게 부쳐내기가 어려워서 고명을 올려줘야하는데 대파를 올려봤어요

지글지글 전 굽는 냄새가 나니 집으로 돌아오는 가족들도 신이 나네요

동그란 관자도 부쳐주니 너무 귀여워요

저는 동태전보다는 관자전이 더 맛있더라고요

네모 동태살은 일반 동태살보다는 예쁘게 만들어지는데 조금 두껍더라고요

그래도 남편과 아이들은 역시 동태전이 제일 맛있다고 해요

지난번에 만들었던 양념장에 식초가 들어가니 맛있어서 이번에도 식초를 넣었어요

이번 추석에는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





영상으로 만나요,

Sweet 1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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