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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워크사이드 Apr 05. 2024

Interview, 분재 식물 스튜디오 '문실'

@link.ansan


문실을 소개해 주세요.

문실은 나무 따위가 거침없이 잘 자라는 모양이라는 우리말 문실문실에서 가져온 이름으로 다양한 분재 및 식물을 만나 볼 수 있고 분재 수업도 함께 수강할 수 있는 분재 식물 스튜디오입니다.



분재에 대해 더 설명해 주세요.

분재는 공예적 성향이 두드러지는 분야라고 생각해요. 작은 도자기 안에 나무의 뿌리를 단단히 고정시키고 장래를 바라보며 나무를 가꾸어 나가는 과정, 그 안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정성, 계절과 해를 거듭하며 더해가는 아름다움 등 분재는 공예적 과정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분야에요. 분재는 정해진 규칙들이 있고 키우는 방법이 관엽이랑 다른 부분이 많아서 어렵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아요. 키우는 방법만 익히면 생각보다 쉽게 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반려 식물이 될 수 있어요.



이전에 무슨 일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문실을 운영하기 전에는 작가 활동을 해왔어요. 식물, 이끼, 돌 등으로 이루어진 아트퍼니처 작업으로 전시 활동을 해왔고 앞으로도 문실과 함께 병행할 예정이에요. 문실은 어머니와 함께 준비 과정을 거쳐 23년 10월부터 운영하고 있어요.



문실의 앞으로의 계획은요?

많은 분들이 분재를 접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려고요. 현재 분재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클래스가 더욱더 활성화됐으면 좋겠어요. 작업이 재밌고 완성된 나만의 나무를 보면서 만족하는 수강생분들을 보면 저도 뿌듯하더라고요. 문실은 클래스에 참여하거나 구매하지 않더라도 구경하고 얘기 나누고 갈 수 있는 편한 공간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오셔서 눈으로 직접 보는 게 제일 좋아요. 직접 해보는 게 더 좋고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면서 나무를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글·사진|워크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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