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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하신가영 May 04. 2024

[연재를 끝마치며] 행복은 그냥 사는 겁니다

환상의 나라가 아닌 지금의 나라에서 삽시다 우리


얼마 전 지인과의 만남에게

"저는 흙수저예요! 그래도 이렇게 잘 성장해 왔어요!"라는 맥락의 말을 했다.

그런데 듣고 있던 한 선배가 조용히 내게 말했다.


너의 약점을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네가 흙수저라고 사람들에게 말해서 굳이 너를 안 좋게 보게 할 필요는 없다고,


나는 잘 이겨내서 이렇게 커왔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니

어차피 내가 브런치에 쓴 글들도

누군가는 그것 가지고 뭐가 힘들다고 난리야,라고 할 거고

누군가는 저런 힘든 시절을 보냈다니 안타깝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우리 각자의 삶은 모두 상대적이니

해석 또한 그럴 수밖에!


그래서 연재를 끝마치며

나는 그냥 매일 고군분투하며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다시 한번 밝히고 싶었다.

그리고 그 노력이 나를 올바른 길로 조금씩 데려가고 있다고 말이다.



인생에서 실패하고 넘어지는 일이 많지만

옳은 방향으로 우리가 가고 있다면 그 과정도 값진 일이다.

그 방향들을 더 살펴볼 수 있도록

다음 연재에서는 조금 가볍게, 그렇지만 의미 있게 던질 있는 다양한 질문들을 남겨보고자 한다.


환상의 나라, 행복랜드는 없다.

지금의 나라에서 천천히 '나'라는 사람을 들여다본다면

우린 어쩌면 조금 더 어른스럽게 내 삶의 궤도를 변경해 나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작고 소중한 질문들에 답해보며


나에게

나의 마음에게

나의 관계에게

나의 행복에게

천천히 여행을 떠나보고자 한다.


그래그래, 나를 좀 더 살피고 사랑해주자!

 




그 여행에 동참하시겠습니까?

Yes or Y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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