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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서기 1982년 3월 28일 (일요일) 날씨 맑음
오늘의 중요한 일 : 없음
오늘의 착한 일 : 동생을 잘 데리고 놀은 것
일어난 시각 : 오전 7시 10분
오늘은 떡볶이를 사 먹었다.
다 먹고 집에 왔다.
엄마께서 길가에서 파는 떡볶이를 먹지 말랬다.
떡볶이 해 먹는 떡을 300원어치 사면 많이 먹을 수 있다고 엄마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앞으로 엄마가 해주시는 떡볶이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잠자는 시각 : 오후 9시
오늘의 반성 : 없음
내일의 할 일 : 없음
일기장 오른쪽 위에 시계 그림이 있는데 오늘 일기에는 시계에 표시를 해놓았다.
아마 시간 보는 법을 배웠나 보다.
이때 떡볶이 떡이 300원이었구나.
지금은 3천 원은 줘야 사는데~^^
그럼 떡볶이는 50원이나 100원어치 사 먹지 않았을까?
학교 앞 컵떡볶이가 500원, 1000원 하니까.
엄마의 간장떡볶이, 짜장 떡볶이가 생각난다.
음식솜씨 좋은 엄마의 떡볶이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