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화창했던 일상 속에 시커먼 먹구름이 드리우곤 한다.
삶의 어느 한구석에서도 햇빛을 발견할 수 없을 때가 있곤 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내 인생에 은혜의 비를 내리시기 위해 구름을 덮으시는 분이시다.
내 인생에 손바닥만 한 구름 한 점이 보일 때에 하나님을 떠올리며 감사하는 자에게 비를 준비하신다.
그가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준비하시며… (시 147:8)
내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은 결코 크지 않다.
그저 삶에서 드리는 순간의 작은 선택들, 감사함으로 노래하는 작은 고백들,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께 드리는 작은 예물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작다 하지 않으시고, 어느 찬양의 가사처럼 나의 가장 낮은 마음도 기뻐하시며 작은 일에 큰 기쁨을 느끼게 하신다.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눅 19:17)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다.
작디작아 보이는 과부의 동전 한 닢의 헌금을 기뻐 받으신다.
원치 않는 제사보다 하나님 말씀에 따르는 순종을 더 좋게 여기는 주님이시다.
크고 작은 갈등을 겪곤 하지만, 항상 결국 당신을 선택하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시 1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