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에 닿지 않는 거야 - 말자할매-
"땅 속 깊숙이부터 변하기에 내 발에 안 닿는 거야"
언니가 항상 말해요. 4년은 해봤어? 대학교도 4년이야.
그렇지만 주위를 보면 사회생활도 잘하고 있는 친구들이 보이고 달려가는 친구들도 보이고. 거기서 나만 멈춰있는 기분이... 서글프기도 하고 자괴감도 들어요.
알기는 알죠. 그 시간들이 모여 나를 비출 것이라고
근데. 아는 것과 체감하는 건 다르잖아요
그날도 음악을 틀으려고 유튜브를 켰다가 우연히 말자할매님을 보게 되었어요.
삶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걷다 보니 말자할매가 되셨다고.
똥밭이 안 끝나하면서 걷고 뒤돌아보니 똥이 제일 좋은 거름이었다는 게.
그리고. 내 노력은 땅 속 깊숙이부터 변하기에 내 발에 안 닿는 거라고.
그런날이 오겠죠? 모든 것이 추억이라며 웃을 날이
오늘도 제자리라도 걸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