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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침 May 31. 2024

산밭

ⓒ 스침

흔한 오월에 뻔한 장미 거기 피었다.

산밭에 그늘 들면 무덤 쓰라던 당신,

무릎 시리면 어쩌려고 그늘이랴.

구름 끼면 사방이 당신 무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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