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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이앤 Jun 25. 2024

노스캐롤라이나 더럼 Durham

구글과 버츠비가 있는 도시, 국제커플의 데이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더럼(Durham)

창문 너무 구글이 보이시나요?


노스캐롤라이나 더럼.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도시이죠. 그럼에도 한국인에게 유명한 기관은 많은 곳이에요. 구글도 있고, 버츠비 본사도 있고, 한국사람이 꽤 많이 가는 듀크대도 있거든요. 채플힐에서 자동차로 1시간 이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으로,  피앙세와 함께 당일 치기로 다녀왔어요. 




더럼에 도착하자마자 들어온 브런치 레스토랑에서 구글뷰를 보며 브런치를 먹었어요. 



간단한 요리들과, 커피 두 잔을 마셨죠. 



공연 스테이지도 있지만 이른 시간 이라 그런지 텅 비어 있어요. 



그후 도심지를 걸었고요. 



서점도 잠시 들렀어요. 



더럼의 유명한 관광지 아메리칸 토바코 캠퍼스도 잊지 않고 다녀왔죠. 



아메리칸 토바코 캠퍼스(American Tobacco Campus)


더럼은, 담배 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한 곳이에. 아메리칸 토바코 캠퍼스라고 부르는 곳은, 옛 아메리칸 토바코 컴퍼니의 담배 공장을 개조하여 만든 복합문화 공간입니다. 레스토랑도 있고, 카페도 있고, 오피스도 있죠.

정원도 있고 미니 수로도 있어서 사진도 찍고 산책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한국인에게 유명한 버츠비. 본사가 이곳에 있어요. 보통 회사 본사에 가면 그들 상품을 할인하여 판매하는 기념품샵같은 곳이 있기 마련인데 버츠비에는 당당하게 써 있었어요.


"우리 제품은 온라인샵에서 구매할 수 있음." 하고요. (왠지 실망감..)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극장이 있어요. 오늘은 공연을 볼 시간은 없으므로 패스. 



이곳은 유명한 마이너 리그 야구팀 더럼 불스 구장이에요. 이날은 대학 야구팀 경기가 있었는데 당일 표를 구하지 못한 관계로, 근처 펍으로 갔어요. 



미국은 로컬브루어리에서 다양한 맥조를 제조해서 판매해요. 여기서는 월마트에서 팔지않는 여러 수제 맥주를 마셔볼 수 있어요. 


테라스에서 본 야구장


무료 야구경기는 덤이고요.



좀 덥긴 했지만 즐기기 좋았던 시간예요. 마침 피앙세 학부 때 학교 경기가 있었어요.


"학부 때 학교와 박사 때 학교가 게임한다면, 어딜 응원할거야?"


뭐 이런 유치한 질문들을 주고 받았죠.


미국 맥주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한국보다 더 알콜이 강한 느낌이에요. (술알못. 한국에서 술 거의 안 마심)

 


그리고 다시 도심지로 돌아와 걸었어요.  왼쪽의 웅장한 건물은 우체국이에요. 



시간이 늦어 영업은 끝났지만 더럼 우체국 구경도 했고요.



저녁까지 즐긴 후 다시 우리의 집, 채플힐로 돌아갔어요. 롱디커플에게 소중한 일년에 자주 없는 데이트 시간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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