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차이 무려 190cm, 비공개 프로젝트 위해 6년만에 재회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남성과 가장 키가 작은 여성이 6년 만에 재회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출신 술탄 쾨센과 인도 출신 조티 암지는 지난 1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에서 만났습니다. 이들의 키 차이는 무려 190cm에 달하며, 공개된 사진에서는 암지의 키가 앉아있는 쾨센의 무릎에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쾨센의 키는 약 251cm, 암지의 키는 약 62.8cm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들은 각각 세계에서 가장 장신인 남성과 가장 단신인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들의 만남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프로젝트를 위해 협력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쾨센은 1982년생으로 10세까지는 일반적인 성장 속도를 보였으나 이후 '말단비대증'으로 인해 키가 급격하게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2009년 세계에서 키가 가장 큰 남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으며, 수술을 받아 현재는 251cm에서 키가 멈춘 상태입니다. 한때 농구선수로 활동하였으나 잦은 부상으로 그만두었고, 현재는 SNS 팔로워 수가 26만이 넘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입니다.
암지는 1993년에 태어나 '원발성 왜소증'이라는 희귀병을 앓아 성장이 멈췄습니다. 그녀의 키는 같은 질환을 가진 여성들의 평균보다 절반 정도 작은 62.8cm입니다. 암지는 2011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으며, 현재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 드라마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