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 5인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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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3월 2일 19시, 제97회 아카데미시상식이 개최된다. 한국 시간으로는 3월 3일 오전 9시인데, 마침 대체 공휴일이라서 한국에서는 많은 이들이 생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도 역시 5명이 남우조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었다. <리얼 페인>의 '키에란 컬킨', <아노라>의 '유리 보리소프', <컴플리트 언노운>의 '에드워드 노튼', <브루탈리스트>의 '가이 피어스', <어프렌티스>의 '제레미 스트롱'이며, 현재는 <리얼 페인>의 '키에란 컬킨'이 오스카 레이스의 주요 상을 싹쓸이하였기에 수상이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특기할만한 점은 '에드워드 노튼'을 제외하고 모든 후보가 아카데미시상식에 처음으로 노미네이트 되었다는 부분이다. 새로운 얼굴들로 가득한 제97회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들을 살펴보자.
* 수상 예측 : 키에란 컬킨(리얼 페인)
* 개인적인 선호 : 키에란 컬킨(리얼 페인)
* 주요 출연작 : <나 홀로 집에>, 드라마 <석세션> 등
드라마 <석세션>으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한 배우인 '키에란 컬킨'은 <나 홀로 집에> 시리즈의 '케빈' 역으로 유명한 '맥컬리 컬킨'의 동생이기도 하다. <리얼 페인>에서는 돌아가신 할머니를 기리기 위하여 정반대 성격을 가진 사촌 '데이비드(제시 아이젠버그 분)'와 할머니의 고향 폴란드를 여행하는 '벤지' 역을 맡았다.
- 수상 확률 : 거의 확실
*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BAFTA, SAG 남우조연상 수상
- 필자의 생각 : 타인이 가늠할 수 없는 자신의 고통이 실재함을 온몸으로 표현한 느낌.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아닌 평소의 모습으로도 고통을 전달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내내 전달한다. 고통을 감내하며 때로는 꺾이지만 내내 솔직하게 맞서는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 주요 출연작 : <6번 칸>,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 <페트로프의 감기> 등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던 <6번 칸>을 비롯해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 <페트로프의 감기> 등의 작품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러시아 배우. <아노라>에서는 러시아 재벌 2세인 '이반(마르크 예이델시테인 분)'과 스트리퍼 '아노라(마이키 매디슨 분)'의 결혼 취소를 위해 '아노라'와 동행하는 러시아 재벌의 하수인 3인 중 1명 '이고르'로 분했다.
- 수상 확률 : 거의 없음
- 필자의 생각 : <아노라>의 주인공인 '아노라'가 그렇게 올라가고자 한 권력 구조에 초연하며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부분이 어느새 스며든다. 강렬하진 않지만, 중심을 잡아주는 느낌이 인상 깊다.
* 주요 출연작 : <프라이멀 피어>, <아메리칸 히스토리 X>, <파이트 클럽> 등
영화 <프라이멀 피어>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차지하였고, <인크레더블 헐크>에서 '브루스 배너/헐크' 역으로 인지도가 있는 배우. 이외에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파이트 클럽>, <아메리칸 히스토리 X>, <킹덤 오브 헤븐> 등 수많은 명작들에 주조연으로 출연하였던 명배우다. 본 작품에서는 '밥 딜런(티모시 샬라메 분)'의 동료이자 포크 역사의 주요 인물인 '피트 시거'로 출연한다.
*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2회 - 남우조연상 1회 (<프라이멀 피어>), 남우주연상 1회(<아메리칸 히스토리 X>)
- 수상 확률 : 거의 없음
- 필자의 생각 : 영화의 오프닝을 장식하는 건 에드워드 노튼의 '피트 시거'이다. '밥 딜런'의 전기 영화이고, 그가 보여주는 역할이 굉장하지만, 오프닝을 장식한 캐릭터답게 '밥 딜런'의 주변에서 그를 여러 시선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내내 기억에 남는다.
* 주요 출연작 : <메멘토>, <아이언맨 3>, <프로메테우스> 등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 <메멘토>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배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작품 <아이언맨 3>의 메인 빌런 '알드리치 킬리언'으로도 대중들에게 인상을 알린 배우이기도 하다. <브루탈리스트>에서는 주인공 건축가 '라즐로 토스(에이드리언 브로디 분)'의 건축주 '해리슨 밴 뷰런'으로 출연한다.
- 수상 확률 : 거의 없음
- 필자의 생각 : 일단 '가이 피어스'가 오스카 첫 노미네이트란 점이 놀랍다. '미국의 민낯'을 드러내는 본 작품에서 우월감과 열등감이 혼재된 모순적인 모습을 통해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강렬하게 전달한다.
* 주요 출연작 : <빅 쇼트>,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드라마 <석세션> 등
드라마 <석세션>으로 골든글로브 TV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던 배우. <어프렌티스>에서는 '악마의 변호사'라고 불렸던 인물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 '로이 콘' 역을 맡았다.
- 수상 확률 : 거의 없음
- 필자의 생각 : 관람 후 작성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