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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팔이 Mar 31. 2024

육각형 인간이 될 수 있을까?

육각형 인간이란 말에 대해서 들어본 적 있는가?

우리는 흔히 외모, 학력, 자산, 집안, 성격, 특기 등 여섯 가지에서 모두 뛰어난 사람을 보면 육각형 인간이라고 칭하고는 한다. 육각형인간이 되려면 한 가지만 뛰어나서는 안된다. 모든 면에서 완벽해야 만이 육각형 인간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육각형 인간에서 육각형은 어떤 것을 나타내는 것일까? 육각형은 어떤 대상의 여러 가지 특성을 비교 분석할 때 그 기준을 축으로 하는 육각형 이미지를 그리고는 한다. 이러한 그래프를 헥사곤 그래프라고 하는데 여기서 모든 축이 끝까지 꽉 찬 모습을 보이면정육각형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육각형은 완벽이란 의미를 나타내기도 한다.


요즘 시대는 하나만 뛰어나서는 안 되는 시대이다. 모든 것이 뛰어난 완벽함을 추구하고 만들어가는 시대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육각형 인간의 조건에는 외모, 자산, 학력, 집안, 성격, 특기 등이 있다. 나는 이중에 외모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 뛰어나다면 좋겠지만 사람이 모든 것이 완벽하기는 사실상 힘들다. 나에게 이 6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면 외모를 선택할 것이다. 외모는 어지간하면 바꾸기 쉽지 않다. 성형이나 화장등이 있지만 그런 것들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외모만 주어진다면 위 6가지 중에 몇 가지는 충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모로 집안과 학력을 바꾸지는 못해도 자산과 성격 정도는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외모가 돈이 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노력만 한다면 재산은 충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다음 성격은 나는 성격 또한 외모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잘 생기거나 이쁘면 사람들이 그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친절하고 너그럽게 그 사람을 대해준다. 그런 친절과 너그러움 속에서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여유가 생겨서 본인도 사람들에게 잘 대해주면서 원만한 인간관계속에서 좋은 성격이 생성될 수도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반대로 외모가 떨어지는 사람에게는 외모가 뛰어난 사람에게 대하는 태도와 다른 경우가 많다. 외모가 떨어지면 사람들의 무시와 좋지 않은 시선에서 살아갈 확률이 높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는 건 아니다. 그저 현실이 그렇다는 것뿐이다. 우리는 이러한 현실을 부정하기보다는 개선해 나갈 수밖에 없다.


모두가 육각형 인간을 관망하지만 모든 사람이 육각형인간이 될 수 없다. 만약 모든 사람이 육각형 인간이 된 세상에 살면 육각형의 인간의 의미는 퇴색된다. 그만큼 어렵고 힘든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관망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얻기 힘든 것일수록 그 가치는 올라간다. 희소성이 생기는 것이다. 나 또한 육각형 인간이 되고 싶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다면 육각형의 일부인 외모라도 가지고 싶다. 육각형은 아니어도 삼각형 정도는 노력하면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저 육각형의 일부 중 하나를 얻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은 바쁘게 자신을 가꾸며 살아고 있다. 그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꼭 육각형 인간이 아니어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다. 육각형 중에 일 부 중 하나라도 가진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다 그렇기에 우리는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육각형 인간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한다. 육각형이란 틀의 기준은 우리 사회가 만들어 낸 것이고 그 틀은 본인이 바꿀 수 있다고 육각형 안에 들어갈 항목들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그렇기에 사회가 만든 육각형인간의 틀을 좇기보다는 본인 스스로가 만든 육각형의 틀 안에서 그 틀을 모두 만족하는 삶을 살아보것이 어떨까? 무수한 가능성을 가진 자기 자신을 사회가 만들어낸 틀에 가두지 말자. 우리는 누구나 육각형 인간이 될 수 있다. 그저 그 틀이 다를 뿐인 것이다.


육각형처럼 완벽한 삶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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