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예팔이 Apr 07. 2024

외모와 성격은 비례할까?

나는 지금까지 여러 사람들을 만났고 그 사람들의 외모 또한 다양할 것이다. 한 명 한 명 모두의 얼굴을 기억할 수는 없지만 기억에 남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내가 그들의 어떤 특징 때문에 그 들을 기억하고 있을까? 바로 외모와 성격이다. 우리는 처음 본다면 외모를 볼 것이고 오래 본다면 성격을 볼 것이다. 외모와 성격이 비례할까?라는 주제는 우리가 사람의 어떤 모습을 봐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글이다.


일단 나에게 외모와 성격이 비례한다고 물어본다면 나는 대답하기 어려울 것 같지만 그렇다고 말할 것 같다.

그렇게 말한 이유는 외모가 뛰어난 사람은 항상 외모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살아왔을 것이다. 그렇게 사랑을 많이 받으면서 자란 사람은 자연스럽게 올바른 사고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원래 성격은 어렸을 적에 부모와의 유대관계나 교육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부모에게만 사랑받는다고 그 사람이 올바르게 자랄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부모와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주변환경과 주변사람들과의 관계도 성격을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다고 본다.


부모님은 자식의 외모와 관계없이 항상 사랑을 준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다르다. 어릴수록 외모가 큰 영향을 준다. 어린아이들은 순수하다 그렇기에 보이는 것으로만 사람을 판단한다. 그 과정에서 보이는 것은 외모다. 그렇기에 외모가 뛰어나면 어렸을 때부터 사람과의 관계가 원활한 것이다. 그렇기에 모나지 않게 자라서 그게 점점 성격으로 형성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외모와 성격이 비례하냐고 질문했을 때 확실하게 그렇다고 말하지 못한 이유는 외모만 가지고는 그 사람의 성격을 확정 지을 수는 없다고도 생각했기 때문인 것 같다.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외모 때문에 성격이 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귀엽게 생긴 사람은 사람들로부터 귀엽다는 말을 많이 듣고 지냄으로써 무의식적으로 귀엽게 행동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되면 귀엽다는 것에 자신감을 가지고 성격이 쾌활하고 귀엽게 변할 수도 있다. 그렇게 원래 타고난 성격이 외모에 의해서 변해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외모와 성격의 관계에서 정답은 없는 것 같다. 나 또한 이 글을 쓰기 위해서 정말 많이 생각 보았지만 정확한 정답은 찾을 수 없었다. 그저 외모가 뛰어나면 그 사람의 성격이 어느 정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정도다. 외모가 뛰어나다고 해서 그 사람이 무조건 성격이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외모와 성격 그 관계는 비례도 반비례도 아닌 것 같다. 각자 본연의 모습에 맞게 살아가는 과정에서 다른 사에게 보이는 것이 외모와 성격이기 때문이다. 만약 외모와 성격이 비례하는 세상에 살게 된다면 우리는 각자의 개성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외모가 아니더라도 그 사람을 뽐낼 수 있는 다른 것이  있기 때문에 외모가 뛰어나지 않은 사람도 성공하고 잘 살아가는 것이다. 뛰어난 외모와 좋은 성격을 가진 사람만이 완벽한 사람은 아니다. 신은 공평하다 누구에게나 흠 하나정도는 있다. 그저 외모와 성격에 그 흠이 가려질 뿐이다.


외모와 성격은 비례도 반비례도 하지 않는다!!




이전 03화 육각형 인간이 될 수 있을까?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