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 하면 떠오르는 것
나는 외모지상주의 라고 하면 제일 먼저 웹툰이 떠오른다. 내가 초등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연재를 이어가고 있는 네이버 웹툰의 제목이 외모지상주의 이기 때문이다.
웹툰의 간략한 내용.
나는 개인적으로 외모지상주의란 웹툰을 재밌게 보았다. 이 웹툰에는 뚱뚱하고 못생긴 주인공이 등장한다. 주인공의 집은 가난하였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주인공은 고등학교를 들어가게 되었고 뚱뚱하고 못생긴 외모 때문인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결국 주인공은 버티다 못해서 전학을 선택했고 새로운 시작을 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현실은 잔인했다. 전학을 가서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그렇게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주인공이 자고 일어나자 갑자기 새로운 몸이 하나 더 생겼고 그 새로운 몸은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긴 완벽한 몸이었다. 주인공은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금방 이 상황에 적응해서 2개의 몸을 가지고 생활하면서 새로운 몸에 대한 비밀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정말 그 당시에는 신선한 주제여서 재밌게 보았던 것 같다.
이 웹툰이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것
이 웹툰이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은 외모로 평가받는 불합리한 세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런 세상에서도 못생긴 사람도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던 것 같다. 외모를 핑계 삼아서 노력조차 하지 않았던 주인공이 여러 사람을 만나 변화하는 모습이 그 증거인 것 같다. 외모지상주의 시대 속에 살아가는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외모지상주의란 틀에서 벗어나서 진정한 외모인 우리의 마음을 가꿔야 한다.
외모지상주의의 정체성 혼란
나는 지금도 재밌게 보고 있는 웹툰 중 하나인 외모지상주의는 처음에는 외모지상주의란 주제에 맞게 외모로 인해서 겪는 부당한 대우나 그런 모습을 극복하는 주인공을 보여줬지만 내용이 갈수록 주제에 맞지 않게 싸움물로 전략해서 싸우는 내용 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전혀 외모지상주의랑 관련 없는 내용만 나오기 때문에 이 웹툰은 초반만 보는 걸 추전 한다. 부디 내용에 본질에 충실하는 웹툰이 나오면 좋겠다. 많은 웹툰들은 인기를 얻게 되면 본질의 충실하지 않는 것 같아서 아쉬운 것 같다. 웹툰도 세계도 외모지상주의랑 같은 것 같다 사람들이 잘생기고 예쁜 사람을 좋아하는 것처럼 웹툰 또한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이 우리 사회가 처한 문제점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결국 외모지상주의도 우리 사회가 만들어 놓은 것이다. 외모를 강조하면서도 외모만을 추구하지 말라고 강조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 정말 모순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모순적인 현실세계에서 살아가는 것은 외모지상주의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외모가 떨어지는 사람이랑 다를 게 없는 것 같아 씁쓸하다…
외모지상주의 속에서 살아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