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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연지기 Feb 24. 2024

황소자리

눈을 감으면. 하나, 둘, 그리고 셋.

눈을 때면 하나
눈이 올때면 둘
밤 하늘에 별이 사랑이라 하였는가?
그렇다면 밤비(,야우,夜雨)엔 셋.

다시, 눈을 때면 하나
다시, 눈이 올때면 둘
밤 하늘에 별은 무슨 별인가.
모른다면. 다시, 하나

필요 이상의 질문과 그 문(問)엔
필요 이상의 해석과 그 석(釋)이 필요.
늘 옳은 답만은 나오지 않았다.

눈을 감으면 하나
비가 내리면 둘
저 하늘의 별을 딸 수만 있다면 셋
사랑하냔 물음엔 항상 '예스'

다시, 눈을 감으면 하나
다시, 비가 내리면 둘
저 하늘의 별자리는
금성(金星)을 머금은 황소자리
그렇다면 셋.

필요 이상의 문은 필요 이상의 석만큼.
옳은 답만 낼수는 없지만.
사랑에 안하느니만 못한 답은 존재 하지않기에
이쁨받는 법엔 재주가 없는지라
이쁜말만 주곤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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