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깨지기 쉬운 여리여리한 존재.
유리는 늘 애기처럼 다뤄야지.
다른 건 몰라도 유리만큼은 그렇지.
늘 조마조마해.
금이 갈까 조마조마해.
산산조각 날까 조마조마해.
박살이 나도 유리는 유리야.
구슬의 형태는 비록 사라져도, 유리로 존귀하지.
여자는 늘 마음이 이랬다저랬다.
본래 공空임을 알면, 얼마나 자유로울까.
내가 증오했던, 그토록 애증 했던 그 마음도 실체가 없음을
한 번이라도 안다면 얼마나 자유로울까.
마음에 연연하기보단,
짧은 인생 쏟아도 부족한 시간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