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17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태초의 불씨야.

남의 일이 절대 아닙니다.

by 슬기 Mar 28. 2025
아래로

불씨야,

태초부터 있었던 불씨야..

얼른 꺼지거라.

타오르지 말거라.

더 타오르지 말거라.

화마에 휩싸인 사람들은 죄가 없단다.


나를 용서해다오.

조상님을 용서해다오.

우리 아이들을 용서해다오.

더 이상, 자연을 괴롭히지 않을게.


자연을 지켜줄게.

사람들을 지키고, 어른을 공경할게.

자연을 사랑할 테니

불아, 물속으로 자결하거라.





작가의 이전글 아직 모르는 저 세계.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