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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양 Oct 07. 2024

달빛의 뿌리

<달빛의 뿌리>, 김태양


고향은 도시의 불빛 속에

숨겨진 기억


어릴 적 그리운 이름들이

가슴에 잔물결처럼 일렁인다


도시의 소음 속에서

고향의 골목길을 헤매며


그리운 얼굴들이

구름 속의 꿈처럼 떠오른다


이제는 내가 그리운 사람을

바람에 실어


달빛으로 빚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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