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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몽유 May 16. 2024

계절의 별이 되고 싶어

너를 그린다

너는

밤하늘에 빛나는 별이 되고 싶다 그랬지

밤이면 계절이 지나는 어두워진 하늘에 올라

가을 속의 별이 되고 싶다 그랬지


추억

사랑

쓸쓸함

동경

시와 어머니

그리움으로 이름 불려지는 

작지만 예쁜 별이 되고 싶다 그랬지


그래서

언젠가 겨울이 지나

봄이 된 푸른 언덕 위에서

무성한 풀숲을 헤치며 이름자를 찾고 있는

그를 비춰주고 싶다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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