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브런치북 연재를 마치며..
나의 첫 브런치북 연재를 마치며..
이번 브런치북의 시작과 과정은 비극이지만
결과는 희극으로 끝이 났다고 생각한다.
경제적으로 후퇴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성장이 정체 중이었던 나의 삶이 다시 한번 성장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되었기 때문이다.
투자 관점으로 이 글을 마무리하자면,
투자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쉽게 생각해서도 안된다.
희망적인 상황만 떠올리며 수익을 기대하는 나와 같은 사람이 무수히 많다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된다.
반드시 철저한 공부와 자기만의 기준을 확고히 하여 실행해야 어떤 결과에도 후회가 없을 것이다.
또한, 공부했던 부분들도 현실에 적용하면 괴리가 발생하는 일이 수 없이도 많다.
이런 난관들을 모두 극복하고 슬기롭게 대처해야 비로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나의 이야기를 15화에 걸쳐 책에 담고 써본 것은 처음이다.
말로만 다짐했던 책(=브런치북)을 만들었다니 되돌아보면 신기하기도 하다.
책을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강제성이다.
매주 금요일마다 연재를 하기 위해 강제성을 두고 책을 썼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모두와 같이 나는 누군가의 일을 받아 시작할 때는 정말 하기 싫어하는 성격이다.
반대로 자의로 일을 하면 기쁜 마음에 하긴 하지만 금세 마음이 풀어져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렇기에 브런치북을 만드는 일 또한 앞선 선례들과 같이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많았다.
하지만 브런치북을 만드는 것은 매주 금요일에 발행하겠다는 독자들과 약속이 있었고,
24년 4월부터 8월까지 매주 금요일 강제성을 등에 업고 브런치북 연재글 발행을 지속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강제성을 이용한다면,
지금과 같이 훌륭한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나 자신에게 증명했다.
(브런치북 내용이 훌륭하다기보다는 결과물을 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뜻한다.)
심지어 꾸준하게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만약 금요일 스케줄이 있다면 미리 글을 써둠으로써 연속성을 끌고 갈 수 있었다.
이로써 4개월간 매주 금요일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발행함으로 인해서
마치는 글까지 쓸 수 있게 되어 너무 뿌듯하다.
앞으로도 꾸준함을 이끌 수 있는 강제성을 부여하며,
자기 계발 브런치북 연재 지속, 자기 계발 유튜브 채널운영과 블로그 운영을 다짐한다.
2024년 4월 26일 첫 번째 브런치북 연재글을 발행하며 2024년 8월 9일
생애 첫 책인 '30대 후반 영끌러의 삶의 기록'을 덮는다.
끝으로 독자분들의 소중한 관심이 없었다면,
꾸준함과 강제성이 있었더라도 끝까지 완주는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동안 부족한 글 읽어주신 독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