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주연 Oct 30. 2024

불나방

시 poem




회색 잿빛이 되어
하늘을 기다리는

연기

억누른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날개

손으로 휘휘 젖고
그 앞을 가로막아도

가까이 다가오는

불행...

보려 하면 보이지 않고
안보려 하면 보이지 않던가...

뛰어드는 그들...

고통

구할 수 없는 좌절...

비명...

유혹의 삶

그것은... 악연...

무언가... 타는 소리

끝없이... 날아드는... 불나방 !






이전 17화 검은 그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