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행동 유지전략단계
@도입: 미술치료에 있어 지켜야 할 규칙과 오늘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➀ 물티슈를 가위로 자를 때 손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기
➁ 그림을 완성하는 과정을 순서대로 따라가기
(아이디어 스케치 → 도화지에 스케치 →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윤곽선 그리기 → 채색 도구로 색칠하기 → 응용하여 물티슈 붙이기)
@활동:
1. 연구대상자와 함께 정한 규칙
2. 물티슈 놀이 프로그램 활동
➀ 염색된 물티슈를 탐색하기(색의 번짐과 혼합을 관찰해보기)
➁ 자신에게 안정감을 주는 장소를 떠올리기(포근함을 느낀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좋아하는 공간이나 따뜻한 기억을 떠올려본다)
➂ 아이디어 스케치하기(염색된 물티슈를 활용하여 떠올린 포근함을 반영한 그림을 구상한다. 여분의 종이에 치료사와 함께 간단한 아이디어 스케치를 진행한다)
④ 윤곽선 그리고 채색하기(도화지에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그림의 윤곽선을 그린다. 색연필 등 채색 도구를 활용하여 그림을 완성한다)
➄ 물티슈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작품 완성하기(솜, 스티커 등 다양한 꾸미기 재료를 활용하여 작품을 완성한다)
3. 감정 나누기와 소감 발표
@이야기 나누기:
1.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 나누기
연구대상자가 느끼는 안정감과 포근함의 대상 또는 공간을 선택한 이유를 이야기 나눠본다.
“왜 포근하게 느껴졌을까?”
“완성된 작품에 00이가 경험한 포근한 느낌이 잘 반영되었을까?”
“작품 속 00이에게 어떠한 말을 해주고 싶을까?”
이처럼 연구대상자가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작품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본다.
2. 감사와 격려의 시간
치료사는 연구대상자가 2주에 걸쳐 끝까지 참여하여 작품을 완성한 점, 창의적으로 표현한 점, 협력한 점 등을 구체적으로 칭찬하며 긍정적인 마무리를 돕는다.
오늘의 활동은 아동의 안전기지에 대한 탐색과 염색된 물티슈를 활용하여 창의성을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50분 동안 ADHD 아동과 한 장의 그림을 완성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아동은 현재 초기 단계와 중기 단계를 넘어 인지행동 유지전략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부족한 솜씨지만, 치료사의 도움으로 그림을 완성해 가며 아동은 성취감을 경험하고 나아가 자아효능감이 향상될수 있습다.
이때, 아동의 자기조절감과 에너지 수준을 고려하여 8절 도화지부터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만약 그림을 완성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 포근함과 안정감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고, 물티슈에 솜을 넣어 폭신한 베개나 캔디 모양의 인형을 만드는 활동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