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KE UP2

구별

by MAMA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열병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북한의 김정은이 참석했다. 전에 이렇게 대대적인 그들의 연합을 본 적이 없었다. 자유진영의 유럽과 미국의 연합이 철처히 돈독했던 시절, 그들은 연합됨을 대놓고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 또한, 장기판의 변수가 되면서 악의 축들의 연합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그들이 카메라의 하나의 샷에 포착됨이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사는 국민이다. 유럽의 자유진영을 견제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우크라이나를 침략했고,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을 도왔으며, 무기를 공급하고 있고, 전쟁을 시작한 그들로 인한 피해의 비명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들이 강자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들의 편에 서서 옹호하고 그들의 연합으로 인한 영향력과 도움을 기대하는 약소국들도 있겠지만 악인은 악인일뿐이다.


중국 열병식에서 ‘핫 마이크’에 포착된 그들의 대화는 ‘장기이식’과 ‘불멸’등에 대한 주제였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을 지닌 이들은 임기가 끝나면 쉬고 싶어 한다. 심지어 자연인이 되고자 하는 이들도 많다. 수많은 논쟁과 안건 사이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기도 하고, 국민들의 여론에 정신이 찢기기도 했고, 외교전에서 자유라는 가치를 위해 국가가 포기해야 하는 것들도 있고 그가 그 짐을 져야 할 때도 있었다. 이는 자유를 대변하기 위해 일방적인 외침보다는 상대적인 들음에 대한 사명이 크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러나 공산주의 국가들의 우두머리는 달랐다. 그들은 권좌에서 물러나고 싶지 않다. 제 마음대로 하고 살아 국민의 생명이나 국가의 가치따위는 신경쓰이지 않기때문이다. 그들은 불멸에 이르는 수단을 써서 권력을 지키고 싶어한다. 푸틴은 '생명공학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인간의 장기는 계속 이식될 수 있고, 장기이식으로 오래 살수록 젊어지고 불멸에 이를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 이는 '핫마이크'를 통해 흘러 나왔는데 핫 마이크란 즉, 공식석상에서 마이크가 켜져 있는 줄 모르고 나눈 사적인 대화나 농담이 의도치 않게 드러나는 경우를 말한다.


그가 권력을 위해 5연임에 성공하면서 국가의 헌법적 기반을 무너뜨렸고, 언론을 통제했으며, 국가의 이익을 개인의 부를 위해 사치를 부렸고, 국민을 기만했고 속였다. 이러한 더러운 과정 중에 살인은 기본이었다. 얼마전 그의 악행과 독재를 견제 해온 숙적 '나발디'가 옥중에서 사망한 것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나발디는 러시아 여객기에서 독약이 든 홍차를 마셨고, 회복되자 교도소에 수감되어 2024년 2월 사망했다.


온갖 악행을 위해 그는 그의 건강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다. 곰을 타고 등장하는 푸틴의 우스꽝스러운 사진이 그가 얼마나 건강을 과시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중국 시진핑도 자신에게 적대적인 군부세력을 숙청했고, 김정은에 대해서는 말할 가치조차 없다. 72세인 그들은 죽고 싶어하지 않는다. 달콤한 권력이 얼마나 맛있는지 독약인지도 모르고 마셔서 인간이 최소한으로 가져야 할 가치와 양심조차 버려버린 지 오래다. ‘장기이식’으로 인한 연명이라니. 인간으로서 얼마나 악할 수 있는지 그들은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악인이다.


악인은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시편 1편 4절-6절


성경에 악인들에 대한 경고가 잔인하게 기록되지 않았다고 해서 이들에 대한 징벌이 인간이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심판은 인간이 견디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이라는 말씀이다. 구더기가 죽지 않는 불못 가운데 영혼이 죽지 않고 견디지 못할 고통으로 영원히 지속되는 심판. 무수히 많은 정의의 목소리를 말할 수 없는 참담함으로 찢고 죽인 살인자들이 독재자라는 허울을 쓰고 망대에 올라 널을 뛰는 그 오만함은 그들이 입고 있는 단정한 검은색 수트만큼이나 역겹다.


악인은 망한다. 그들은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에 올랐다.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우상숭배. 하나님께서 버리신 영혼이라면 구원받을 길이 없다. 파멸의 문 바로 앞에 서있지만 깨닫지도 못한다. 불멸을 위하나 하루 아침에 조물주의 손으로 그 코에 숨을 끊어버리실 수 있지만 그대로 두는 이유는 영원 형벌을 위한 악행을 높이 쌓아 더욱 잔인한 심판으로 징벌하기 위함이다.


살인자 세 명. 그들은 지도자가 아니라 살인자다.


악인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견디지 못한다.

악인은 반드시 망한다.


그리고 또 하나, 의인은 절대 죄인의 회중에 들지 못한다. 하나님의 구별은 확실하다. 영원전부터




월, 금 연재
이전 12화WAKE UP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