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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필 Aug 18. 2024

봄 맞으러 가지만

슬픈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밀려드는 후회
겨울도
봄이 불어와도
놓질 못한 미련
나는 그것일 뿐


찬란하여
반짝인 4월에도
무엇도 갖질 못하고
무엇도 되질 못하고


매만지다
서성이다
봄날 뒤로하고
되돌아올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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