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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필 Aug 11. 2024

당신이 내 하루를 살아

지금 다만 이 마음뿐이죠


가슴 한 곳이 뻐근하고
허무하고


술이 늘고
줄담배를 하고
당신을 사랑해서이고


하늘만 올려다보지


건물벽들 사이로
이 도시 위로
아침해가 비추이면


기지개를 크게 켜다
문득 든 당신 생각에


피식하고 또 웃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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