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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필 Aug 10. 2024

장마

지금 다만 이 마음뿐이죠


잠 못 들지

새벽에도

내 이불을 들추고

날 깨우지

빗소리가 들렸어


네 목소리는 그것 같았어


빗방울처럼

창가를 두드리고

떨어져 내리지

이대로

멈추지 않기를..


줄곧 듣고 싶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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