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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필 Aug 04. 2024

길고 긴

슬픈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잘살겠지 잘지낼거야


황혼 아래 저물고

그림자만이 드리우더니

어느새 익숙한 밤이야


어디에 어찌 살아


두 주먹을 콱 움켜쥐다

밝아오는 새벽과 함께

당신을 내려놓고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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