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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미래 Nov 06. 2024

사소한 것들

버스 기사님끼리 나누는 은밀한 인사 사인.


못 내릴 뻔한 승객을 위해 대신 내린대요- 소리 쳐 주는 아저씨.


작은 것들 하나에 아직 살 만 하구나, 느껴졌다.


역시 나를 삭막하게 하는 건 언제나 먼저 겁 먹는 나, 먼저 선 긋는 나였구나. 오늘은 조금이라도 덜 뾰족해져야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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