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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
기다 보니 걷고 싶고 걷다 보니 뛰고 싶다.
무서워하고 주저하면 절대 점프할 수 없다. 퇴사 이후 줄곧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해보기나 해 봤나?라는 마음을 품어왔다. 넘어질지언정 도약해야 한다.
앞으로 사운드산이 어떤 결과물을 낼지 모른다. 20대는 삶에 있어서 청춘이라고 불리며 황금기라고 불린다. 대학, 사회초년생, 회사, 여행, 연애 등 각자만의 경험들이 자리 잡는다. 나에게 있어서 20대의 사운드산은 흰머리가 나서도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을 자부한다.
이제, 사운드산이 세상에 나오는 순간이다.
걱정이 무색했던 만큼 판매가 이루어졌다.
지난 몇 달간 이 사운드산의 산물을 전하려고 기어 보고 넘어지고 걸어 보고 넘어지고 뛰어 보고 넘어졌다. 이내 도약을 할 수 있었고 나의 창조물을 누군가 구매해 주는 감정은 경험하지 못하면 느껴볼 수 없다.
독자는 어떠실까요? 해보고 싶은 게 있으실까요? 주저 말고 해 보세요. 키즈모델 빼고는 다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 중 새로운 감정의 영역을 열었다. 나이가 차면 이미 느껴버린 감정들에 도파민이 사라진다고 한다. 머리가 하얘져가는 삶이지만, 세상에 널린 수많은 감정이 있기에 휠체어에서 일어날 것이다.
일어나는 과정조차 새로운 감정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