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겨울방학이 한달 남짓 남았다.
절반이 지난 셈인데 무얼 했는가 돌이켜 보았다.
일단 우리집 초5 남아는 피아노 콩쿨대회에 나갔고, 미술학원을 정리했으며, 학기 중 친구들과 못했던 밀린 (?) 게임을 했다. 명절 연휴도 길었고! 방과후 큐브는 아직 다니고있으며, 외식과 외출도 하고, 그렇고 그런(?) 방학을 보내고 있다.
그렇다면 공부는?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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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이 완전히 끝났다는 해방감 때문인지 사실 여름방학 때 만큼은 못 하고 있다. 생각만큼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 하지만 생각보다 채워야 할 공부는 많다.
느리게. 조금씩. 자주.
그래도 하루 최소 두시간 이상만큼은.
공부시간을 제대로 지켜주는 날에는
이 정도 공부소득이 있지만
사실 방학이다보니 마구 풀어지는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초5수학은..
선행도 안하는데 예습정도는 해야하지 않겠나..
중1과정과 순서도 똑같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초5 수학이 중요하단다.
학군지에서는 이상하게 생각하겠지만
우린 요즘 사고력수학을 출판사별로 풀고 있다.
(1학년때까지 하다가 너무 잘해서 손놨는데
오히려 학년이 올라갈수록 구멍이 보였다.
그래서 뒤늦게라도 훑고가야할것 같아 하고있다ㅠ)
동시에 초4 최상위를 진행하고 있는데..
수학은 에미가 더 지겨운게 사실!
이제 한달 남았으니,
늘어졌던 명절 연휴도 다 끝났으니,
막판 스퍼트를 올려볼까 한다.
2월을 위하여 모두 화이팅~!!
ps. 공부도 공부지만 하루 세끼에 간식까지 먹이고 치우고 먹이고 치우다보면 해가 저뭅니다요. 돌밥(돌아서면 밥), 돌밥.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