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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3
1년 365일 중 34일째가 가는 중이다. 816시간을 썼다. 정신없이 1월을 보냈다. 허투루 보낸 시간보다 열심히 보낸 시간이 더 많았다. 아직 올해 계획을 세우지 못했고 작년 결산을 해야 하는 숙제가 있지만, 헛되게 보낸 시간은 그리 없었으므로 만족한다.
열흘 만에 회사에 출근해 일에 몰두하다 보니 할 만하다. 어제는 그저 쉬고 싶은 생각만 들었는데. 일하며 계획을 세우게 된다. 회사일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일도. 하고 싶은 것들이 머릿속에 떠오르고 그것들을 할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내일이 기다려진다. 설렌다. 올해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잘 살면 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