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바세요?

by 타인의 도시

몰바세요?


바이크를 가족들에게 숨기고 몰래 비밀리에 타는 걸 우리는 몰바라고 한다.


대부분 걸리면 죽는다고 한다.


바이크를 타도 죽고,

바이크 타타 걸려도 죽고.


이래 저래 걸려도 죽는거는 매한가지면


선택은 본인이 하자.


몇일전 기변으로 인해 바이크 한대를 인수해간 친구 하나는

아직 2종소형면허가 없는 친구였다. 학원에서 연수 받으며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좋은 매물이 보여

먼저 바이크를 구매해갔는데


부모님의 반대가 너무 심해서 다시 매물로 내놔야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내가 바이크를 타지 않았다면

나 역시 반대를 했을거다.


나 역시 바이크를 타기 전 부터 사춘기가 될 아이에게

바이크는 생각도 하지 말라하고

운전면허를 먼저 따게 해 버렸다.


지금은 가족라이더

아들도 함꼐 바이크 라이프를 즐긴다.





해보지 않은 것들에 대한 선입관들에 옳고 그륾에 대한 판단은 누구도 할 수 없다.


위험하다.


당신이 바이크를 못 타게 하는 그 걱정스러운 마음이

누군가에는 혼자 버티기 어려운 마음을 치유할수 있는 한 순간을 내어주지 못하여 위험하다.


라이더들은 첫 입문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쉽게 타라고 타자고 권하지는 않는다.


위험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입문시 충분한 조언들과 경험이 많은 라이더들과 함께 동행하는것을 추천한다.


추운 겨울 차 안에서 히타를 틀고

더운 여름 날 에어컨을 틀고 이동하는 안락함과 쾌적함에 비할바가 없는

바람을 타는 라이더들의 인생에는 꿈이 있고 두려움이 있다.


그 큰 꿈과 두려움을 달리는 자

두려움을 뚫고 달리는 자.


우리는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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