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폐율, 용적률 처음 들어본다. 용적률은 들어봤네 딱 한 번
부동산으로 돈을 벌려면
건폐율과 용적률 관련 법규정에 밝아야 한다.
(* 나는 부동산을 굴릴 시작점은 아니고, 준비중이다. 마흔살에는 나도 자가 하나는 갖고 싶다. 자가 등기. 진짜 원한다. 간절하게 ㅠㅠ)
그렇다면 미리 공부를 해둔다. 당장에 나와 거리가 멀다고 공부를 안했었다.
20살때부터 했더라면 좀 더 그 속도를 좁혔을텐데 딱히 누가 말해주는이 없고 원룸에 살아도 그게 불편한지 몰랐는데 30대가 넘어가면 원룸에 사는게 아닌가보다. 긁적인다.
*건폐율 : 대지 면적에 대한 건물의 바닥 면적의 비율. 건축 밀도를 나타내는 지표의 하나로, 시가지의 토지 이용 효과를 판정하고 토지의 시설량, 인구량의 적절성을 판정하거나 도시 계획의 관점에서 건축을 규제하는 지표로 쓴다. (*출처 : 네이버 사전)
*용적률 : 대지 면적에 대한 건물 연면적(延面積)의 비율. 건축물에 의한 토지의 이용도를 보여 주는 기준이 된다. (*출처 : 네이버 사전)
용적률을 알려면 연면적도 알아야 한다. 시부럴.. ㅠ
(* 연면적 : 건물 각 층의 바닥 면적을 합한 전체 면적)
화성시에서 근무했을 때 코로나해외역학 자가키트 배부를 2인 1조로 출동나가면서 유부남 선생님과 함께 근무를 했다. 그때 당시 나는 오래 만난 구남친하고 헤어져서 행복을 만끽하고 있었다. 나는 연애하면 남자친구가 1순위가 되는지라, 정작 내 할일을 등한시 하기도 한다. 솔직히 내 일상에 남자친구가 생기면 그만큼 시간이나 신경을 써야하는건 맞으니까 그래서 졸업학점도 잘 못채우거나 회계 공부도 수업 째고 데이트를 하러갔으니까. 남자가 내 인생에 도움이 될까? 도움이 되려고 남자를 만나는 건 아니고 살아가다보면 그냥 눈이 맞기도 하는거지 멀. 하지만 이젠 안다. 그냥 따로 또 함께지 내 인생에 배우자가 있어도 그 배우자는 내 우선순위에 다른 사람보다 먼저일 뿐. 나보다 먼저이지는 않다. 또한 상대방도 나를 최우선으로 하지 말고, 본인을 최우선으로 하길 바란다. 그게 윈윈하며 같이 성장하는 배우자다. 최고의 재태크는 소비습관이 비슷한 배우자는 만나는 것이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소비습관이 비슷한 배우자를 만나는게 나중에 돈때문에 싸우네 마네, 이혼하네 마네 안 한다. 외형적으로 이쁘고 잘생긴건 그냥 순간이고 주변에 파리만 날라든다. 잘생기면 얼굴값 못생기면 꼴값들이라고 는 하지만 그걸 떠나서 그냥 도덕적 잣대나 양심에 털나지 않는 사람을 골라서 채가는게 제일 좋다.
아무튼 그 유부남 선생님이 그러셨다.
내 나이 29살?에 헤어졌나?
이 나이에 헤어지면 이제 남자친구 만나기 어려울텐데?
라고 넌지시 물으셨다.
그러곤 헤어져서 힘들진 않냐고 하셨는데
나는 해맑게 웃으면서
"이혼하면 이런 기분인가요? 너무 좋은데요!"
방실이 처럼 웃었다.
난 늘 최선을 다해서 만났기에 헤어지고 후회가 없는 편이었다.
연애 뿐 아니라 보통 선택을 내리면 뒤를 안 돌아 보는 성격인데
나이 먹고 세상이 각박해진건지 아니면 내가 약해진건지
뒤를 돌아보고 후회하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아무튼 헤어지고 나는 만보 걷기에 등산에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고
매일을 재밌게 보내다가 문득 든 생각은
이제 30대인데 내 우선순위는 자가 하나 마련하는 것이다.
누구는 그런다.
집 있는 남자를 잡으면 되는거 아니냐고.
근데 그 집은 내 집이 아니라 그 남자 집이라고 생각한다.
싸우면 너네 집 나가! 이거 내가 했어!
뭐 보통은 싸우면 그렇게들 된다.
그래서 결혼하기 전이든 아니든
다들 비상금? 마련한다고 하던데
그냥 헤어져도 다시 바로 설수 있는 금액은 가지고 있어야 든든하지 않나 싶은 것이다.
26세? 중반 여자애도 그랬다.
남자가 집을 해오는거는
여자도 집을 살 수 있다는 거 아니냐고.
머리가 띵했다.
맞다. 남자가 집을 사는데 여자는 왜 못삼?
그러고 생각해보면 여자들은 집이 없어서 결혼을 하는 걸까?
싶기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있으면 굳이 결혼 왜해? 혼자 재밌게 살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하겠지만
굳이 나이는 찼는데 집은 없고. 편하게는 살고 싶고. 외롭고 그러면
결혼한다는 걸까?
근데 그렇게 해서 하는 결혼은
보통 고꾸라지기 쉽상이다.
베이스는 사랑이여야 한다.
나는 여자지만 결혼식도 딱히 로망이 없고.
세계여행에 대한 로망은 있고..
자가 하나 사놓고 강아지도 키우고.
포카칩에 맥주 먹는게 내 인생에 낙인데
피자에 맥주
떡볶이에 맥주
철이 안들었다고?
글쎄.
결혼하고 애 낳으면 다 철든건가 싶기도하지만
결혼하고 애 낳았는데도 철 안든 사람들이 태반이었다.
철 안들었는데 결혼하고 애 낳는게 더 어찌 보면.
뜨악하기도 한다.
결론은 자기인생이라는 것이다.
다시 엄마 뱃속으로 들어갈 순없다.
세상이 무서웠을땐
서른살이 넘었는데 엄마 뱃속으로 다시 들어가도 되냐고 그랬다.
ㅋㅋ 캥거루도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내가 문제야?
세상이 문제일까?
뭐 어쨌든 간에
세상은 살기 좋다고 슬로건들을 내뿌리고
착한사람이 더 많다고들 하지만
실상은 살기위해 그런 말들로 안정감을 추구하는 바이고.
세상 살면서 힘든 사람들이 꽤나 많다.
자살률 원인 분석해보면
솔직히 사회적 구조, 제일 가까운 사람으로부터의 상처(가족, 연인, 배우자, 친구)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제 3자 안 친한 사람으로부터의 상처가 아니라
가까운 사람으로부터의 배신과 상처로 우울감과 자살사고를 갖게 된다.
그렇게되면 굳이 가까운 사람들을 많이 만들지 않고
가깝게 지내되 서로의 적당한선.
특히
너 내 남편이잖아
너 내 와이프잖아
너 내 남친/여친이잖아
너 내 언니잖아
너 내 오빠잖아
너 내 누나잖아
너 내 여동생이잖아
하면서 다들 갖고 있는 기대감을 좀 내려놔야 할듯 싶다.
뭐 맡겨둔거 아니다.
함께함에 소중하지만
그 사람이 모든걸 해결해줘야하는 만능해결사는 아니란 뜻이다.
스스로가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면 딱히 실망할 일도없다.
의존이 없으면
배신이 없다고 그랬다.
(*팔호광장님 표현)
그러니 내가 배신당했다고 생각하면
아, 내가 그 사람한테 많이 의존하고 있었구나.
그 사람은 내가 버거울 수 있었겠구나.
생각하면 좋다.
그래서 메인 공부는 다음편에 계-속.
자꾸 딴데로 글이 튄다.
그 것 또한 내 모습이라 생각되서
지우지 않고 글을 남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