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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분을 통한 횡령, 배임을

조심하세요. 많이 모인 곳을 조심하고, 흩어지세요~

by 쏘리

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412310043


(* 기사 링크도 한 번씩 클릭 부탁드립니다.! 기자님이 잘 써주셨습니다. ^^)






신뢰 잃은 5대 은행…올해 ‘내부통제’ 남다른 각오

[새 각오 다진 금융사]②


작년 3분기까지 5대 은행 금융사고 53

은행장 교체·내부통제 강화 조직 개편




(* 내가 이용했던 은행은 농협은행뿐이었다. 근데 이제는 쪼개놨다. 한 곳에 몰아두는 것도 위험하다고 알려주셨다.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 농협, 신한은행 금융사고를 보니 국민은행, 농협은행이 많구나..)


(* 하지만 이것도 지점마다 다르겠지 좋게 운영하는 지점도 있을 텐데 꼭 미꾸라지처럼 물 흐리는 사람들이 그 전체 이미지를 깎아먹인다.)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2024년 은행권을 강타한 이슈는 단연 ‘금융사고’다. 은행권에선 횡령·배임 등의 금융사고가 잇따르며 허술한 내부통제 시스템의 민낯이 드러났다. 지난해 초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논란으로 시작해, 우리은행에서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연루된 수백억원대 금융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가 계속 터지면서 신뢰를 잃었다. 이에 은행들에게 2025년은 어느 해보다 각오가 남다르다. 올해는 이미지 하락을 만회할 기회로, 은행은 물론 금융지주도 내부통제 강화와 인적 쇄신에 나섰다.



(* 이미지 하락을 만회하려면 횡령, 배임부터 정리하는게 좋다. 굳이 또 뭘 개발하기보다 저 싹들을 잘라내는게 제일 우선이다.)


(* 짤라야 할 싹들이 누구인지. 버릴카드가 누구인지. 윗사람은 가차없이 자르는 스킬을 갖고만 있어도. 조직 운영하는데.. 낫지 않을까? 정에 약한. 세월에 약한 사람들. 친분으로 유지하려는 것들이 조직을 망하게 한다.

그러니까 사모임이나 많은 친분모임들을 늘리면 안 된다. 사람이 모이면 사고치기 딱 좋다.


많이 모였다 싶으면 빨리 흩어지세요..)



작년 5대 은행 금융사고 ‘53건’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금융사고는 총 53건이다. 각 사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 19건, NH농협은행 16건, 하나은행 8건, 우리은행 6건, 신한은행 4건 순이다. 이 중 100억원 이상 대형 금융사고 건수는 KB국민은행 3건, NH농협은행 3건, 우리은행 2건이다.


(* 국민은행 > 농협은행 > 하나은행 > 우리은행 > 신한은행)

(* 100억대 금융사고 국민은행 > 농협은행 > 우리은행)



아직 지난해 4분기 집계가 끝나지 않았지만, KB국민은행은 올해 12월에도 총 147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업무상 배임 2건, 외부인의 사기 1건이다. 우리은행 또한 4분기 중 발생했다고 공시한 금융사고도 수차례 있어, 추후 은행권의 금융사고 발생 건수는 더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해 초에는 홍콩H지수 기초 ELS 손실 사태가 은행권을 덮쳤다.


(* 홍콩 H지수는 뭘까? 항셍 중국 기업 지수, 줄여서 HSCEI.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국영 기업들 중 우량 기업들을 모아 만든 지수이다.


항셍지수와 더불어 홍콩증권거래소의 주요 주가지수 중 하나.




홍콩거래소에는 H주식과 R주식이 있다. 여기선 H주식만 설명하겠다.




H주식이란 홍콩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중국 국영기업 주식들이다.


여기서 말하는 국영기업 주식이란 국유기업 또는 정부 지분 30% 이상인 기업의 주식이다. 중국에서 등록하고, 중국증권감독위원회에 의해 홍콩에 상장된 기업 주식이다.




기업의 본거지는 중국 본토에 있어 매출은 중국 내에서 이루어지지만 홍콩•중국 본토에 동시 상장되어 거래된다는게 특징이다.




그러니까 홍콩H지수는 H주식들 중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


우량 기업들을 모아만든 주가지수이다.




홍콩항셍지수 HSCEI로 불리기도 한다.) - 출처 나무위키




(* 기초 ELS 는 또 뭘까? 이걸 알기 위해 금융감독원 사이트 내용도 정리해 본다.)




https://www.fss.or.kr/fss/bbs/B0000188/view.do?nttId=134558&menuNo=200218





보도자료(상세) | 보도자료 | 보도·알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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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fss.or.kr





중국경제 악화로 홍콩H지수가 급락하면서 이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상품에서 수조원대 손실이 났다.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배상비율을 30~65% 수준으로 결정하면서 은행들은 대규모 배상에 나섰다.


홍콩ELS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SC제일은행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판매한 상품이라 배상 규모도 상당했다. 은행권은 지난해 상반기 ELS 배상을 위한 충당부채를 1조4000억원 쌓으며, 순이익이 주춤하기도 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에게 350억원가량 부당대출을 내준 혐의도 불거졌다. 금융감독원은 손 전 회장의 처남 김 모 씨가 우리은행에서 600억원가량 대출을 받았고, 이 가운데 350억원 상당이 손 전 회장과의 친분을 이용한 특혜성 대출이라고 판단했다.


(* 친분이 사단난다... )


(* 그러니까 회장님들은 친분을 많이 늘려도 고생,


안 늘려도 비지니스가 안 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해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부당대출 재발방지는 물론 대대적인 조직 쇄신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임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 재임 중에도 불법 대출이 실행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내부 통제와 리스크 관리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장 대거 교체…인적 쇄신·조직 개편 단행




(* 결국 문제가 터지면 그때 라인들이 다 갈려서 나간다.)




지난해 금융사고로 바닥 친 신뢰를 끌어 올리기 위해, 각 사들은 올해 남다른 각오로 쇄신에 나섰다. 사고가 발생한 은행 뿐 아니라 금융그룹 전체가 내부통제를 다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지난해 연말 인사와 조직개편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 내가 근무했던 곳 중 팀의 리더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서 그 팀을 폭파시킨 사람이 있었다. 좋은 선택이었다고 본다.)


(* 그게 나 였다면 열받아서 공부도 더 열심히하고 악착같이 할텐데.)


(* 결국 안일한 마음. 지금 이정도면 괜찮지. 어차피 대충해도 돈 나오니까. 그 마인드는 본인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주변 팀원들한테 피해를 끼친다. 같이 성장할 생각을 해라. 주변에 남는 사람들은 영양가 없고 결국 본인도 영양가 없는 사람이 되기 쉽상이다.)


대규모 부당 대출 사건이 일어난 우리은행은 조병규 행장이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을 포기한다는 의사를 지난해 11월 말 일찌감치 밝혔다. 차기 은행장으로는 정진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이 올랐다.


(* 연임 포기. 멋진 선택이지 않나. 스스로 포기할 줄 아는 것도 멋지지요..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자님은 앞선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애쓰시겠지요.)


정진완 은행장은 지난 31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정 행장은 취임 일성으로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그는 “(형식적이 아닌) ‘진짜 내부통제’가 되어야만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다”며 “2025년은 우리은행이 다시 도약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 가차없이 아닌 것들에 호통칠 줄 알아야하고, 친분에 냉정할 줄 알아야합니다. 친할 수록 해야할 말을 더 못하게 되는 그런 것에 약해지면 조직 운영자체를 하지 못하게 된다. 마음이 아파도 도려내야한다. 환부를)


‘정진완표’ 쇄신안도 내부통제 강화에 집중됐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내부통제 조직을 고도화해 자금세탁방지센터와 여신감리부를 본부급으로 격상했다. 감독·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준법감시실에 ‘책무지원팀’을 신설해 책무구조도 이행 등 책무관리 업무의 충실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에 더해 ▲준법감시 ▲금융소비자보호 ▲정보보호 ▲자금세탁방지 등 조직 간 사각지대 없는 내부통제 구현을 위해 담당 임원들로 구성된 협의체도 신설키로 했다. 지주와 은행 통합조직으로 운영하던 리스크관리그룹은 지주·은행 각 조직의 특성에 맞게 분리해 운영한다.


KB국민은행장에는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가 올랐다. 이 행장은 지난 2일 취임식에서도 ‘신뢰’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금융상품을 파는 은행’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신뢰를 파는 은행’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 신뢰를 얻기란 그렇게 어렵다.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것처럼 사람은 한 순간에 깨지기 쉽다. 다시 붙는다 할지라도 언제 또 다시 깨질 지 모르고 이미 깨진 관계는 다시 이전처럼 아무일 없단 듯이 되돌아 갈 수 없는걸 뼈져리게 느꼈다. 그러니 한 번 이 두 번되고 두 번이 세번되는건 어려운일이 아니니까 다들 조심해야 한다.)


(* 한 번 해도 괜찮겠지? 어림도 없다.)


또한 KB금융은 지주 및 계열사 내부통제 조직의 역할을 재정비하고 부서명을 ‘준법추진부’로 일원화했다. 보다 체계적이고 긴밀하게 내부통제 효율화를 추구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국민은행은 준법감시인 산하에 상시감시, 책무관리 전담조직을 별도로 설치해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더욱 촘촘히 하는 동시에 경영진의 내부통제 관련 책임을 더욱 강화했다.



(* 대부분 냉정한 사람이 오래 유지한다. 친분 관계주의인 사람들은 문제나 구설수가 끊임없다.)



지난해 수차례 금융사고가 발생한 NH농협은행도 새로운 은행장을 맞이했다. 신임 농협은행장에는 강태영 NH농협캐피탈 부사장이 올랐다. 강태영 행장은 지난 3일 취임식에서 “내부통제 강화와 금융사고 제로화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포부를 밝히는건 쉽다. 포부를 지키는 건 어렵다. 어려운 일이지만 못할 일은 아니니까 5년뒤에 평가하면 된다. 이 포부가 얼마나 지켜졌는지를)


하나은행 역시 새 수장을 맞이한다. 전임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그룹의 안정적인 경영관리와 기업가치 제고에 전념하기 위해 은행장 후보를 고사했다. 차기 하나은행장은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이 맡게 됐다


(* 높은 자리에 올라 가는 건 그만큼 어깨가 무거워진다는 것이다. 호봉이 찰수록 편한 직장이라고? 밑직원들 뺑이치게 만들고 본인은 그냥 띵까 띵까 논다고? 거기는 그 자리가 주는 책임과 무게를 가볍게 여기는 조직이다. 위로 올라갈 수록 편해지는게 아니라 더 어려워야 하고 더 많이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조직이 커지고 잘 운영된다. 그게 아닌 오너들은 아마 밑직원들이 이미 알아채고 도망가기 바쁠껄.)


아울러 금융당국 또한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은행담당 부원장보는 지난해 16일 ‘은행권 내부통제 워크숍’에서 “감독당국과 은행권이 중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했던 내부통제 개선대책이 안착돼 내년이 은행권 신뢰회복의 원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안전한 금융문화가 조성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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