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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성호수공원을 걷는 사람들이 있다.
엄청 난 폭설이 내렸는데도
혹시, 설마 이 날씨에도 걷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어서
집에서 있기도 심심하고
운동 한지도 오래됐고
오리 본지도 오래되서 겸사 겸사
차를 끌고 갈까 싶었지만
이 날씨에 차를 끌고 가는 건 어려울 것 같아서
걸었다.
오오티디 :
- 목도리 무신사 구입 (3만원 미만..)
- 패딩 나이키 기흥프리미엄아울렛 구매 (10만원 미만..?)
- 아우터 노스페이스 무신사 구입 (5만원 미만..?)
- 모자 커버낫 (3만원 미만이였지 않았을까?
- 폰 아이폰 13미니 (* 슬림 17 기대 중)
- 반팔티 지오다노 (3장에 얼마인지 기억이 안남)
- 바지 코데즈컴바인 (8만원)
- 나이 : 1993년생. 닭띠. O형, ENFP, 최근 마지막 검사 ENTJ 나옴. 당황함..
얼음이 얼었을 땐 오리들이 못 움직였는데 지금은 움직인다.
내 앞에 먼저 걸어간 사람의 발자취다.
누군가 밟아줘서
나는 그 발을 따라서 걷기 쉬워졌다.
그렇게 먼저 길을 터준 사람들에게
고마워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