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출근 24일 차

새벽 5시 출근

by 쏘리
KakaoTalk_20250314_175408397_02.jpg
KakaoTalk_20250314_175408397_01.jpg



오늘의 출근 곡 에미넴의 shake that 중학생 때 친구 싸이월드 배경음악이었다.


파도타기를 하면서 자주 봤던 건 그 사람의 배경음악이었다.


서로 일촌평이고 방명록이고 주고받는 게 재미였는데


싸이월드가 복구를 했어도 다시 재활성화되기는 쉽지 않았고, 그렇게 추억 속으로 묻혀버렸다.


아무튼 나는 출근은 새벽 4시 41분에 해버렸다.




KakaoTalk_20250314_175408397.jpg



일찍 출근한 만큼 일찍 퇴근하면 성성호수공원 두 바퀴에 자기 계발도 해야지 하지만


독서 쪼끔 글쓰기 쪼끔 그러고는 침대와 물아일체가 되어버린다.



KakaoTalk_20250314_174931606.jpg


오늘 먹은 아침이다.


나이가 33살인데도 엄마가 도시락을 싸주신다.


소고기 볶음밥이다.


여기 컵라면은 내가 다 먹을 것 같다.


삼양라면을 고른 이유는 여러 라면 중에 칼로리가 제일 낮아서 골랐다.


sticker sticker


먹지 않는 게 제일 좋지만


그러려면 눈에 보이지 않아야 하는데


쉽지 않다.





KakaoTalk_20250314_180038617.jpg


청소 일정을 끝내고 자투리 시간엔 책을 본다.


3월 전까지는 세이노의 가르침 책을 독파하기로 마음을 먹어서 하고는 있는데


다 읽는 게 아쉬울 정도로, 속도 내서 읽다가 끊어 읽기도 하고 그렇다.


청소 관련된 영상도 보고,


기존에 있는 청소 도구로 깨끗하게 치울 수 있는 방법은 뭘 지도 고민도 하는 공간이다.


내가 활용하는 공간은 몇 평 되지 않지만 이제 익숙해졌다.





오늘 사진은 남기지 못했지만


신발장에 고무 카펫(?)을 깔아주셨다.


타일이어서 흙먼지가 조금만 있어도 눈에 띄는 구조였는데


고무카펫을 깔아주셔서 훨씬 깨끗해 보이고, 손이 덜 가게끔 신경 써주셨다.


덕분에 나는 다른 곳을 좀 더 신경 쓸 수 있게 됐다.




sticker sticker


keyword
월, 화, 수, 목, 금, 토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