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빼앗긴 미래를 되찾자.

by 글곰

아빠가 오늘 심각하게 생각해 볼 이야기에 대해 들었어.

고명환 작가님이라고 계시거든.

매일 아침 긍정 확언 영상을 올려주시고 있어.

1469일 동안 하루고 안 빠지고 아침에 영상을 찍으셨더라.

거의 4년이 된 거지.

아빠는 오늘 아침이 352일이니 아직 멀었다.

계속하다 보면 아빠도 저 날이 오겠지.


오늘 아침엔 시간에 대해서 말씀하셨어.

우리가 90세까지 살아있다고 가정을 한다면,

약 30년은 잠을 자는 시간이래.

학교를 다니고, 이동하는 시간 등등을 제외하면

우리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이 300~350개월이래.


계산하기 편하게 30년이라는 시간이 우리에게 있다고 치자.

근데 대부분의 사람은 그중 약 20년을 핸드폰을 보는 데에 시간을 쓴다고 하셨어.

아빠는 '에이 설마'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돌이켜보면 맞는 말 같더라.


평일을 예로 들어보자.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 가기 전에 40분,

집에 돌아와서 밥 먹고 씻고 나면 7시 정도 되잖아.

대충 2시간에서 2시간 20분 정도를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어.

하루에 3시간을 만지작 거리는 거지.

주말에 좀 더 오랜 시간을 사용하잖아.

아빠가 어림잡아도 일주일에 25시간 이상은 핸드폰을 하는 것 같아.


너희를 탓하려는 건 아니야.

물론 너희보다 더 심하게 하는 친구들도 있겠지.

별로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어.

아이, 청소년, 어른들 모두 고민해야 할 문제야.


아빠도 줄인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꽤 많은 시간을 휴대폰을 잡고 있더라,


1주일에 하루를 날려버리는 거야.

물론 핸드폰을 이용해 학습을 하거나 정보를 찾을 수도 있어.

하지만 그건 극히 일부분일 거야.

대부분은 쇼츠나 게임을 하는 데 사용하잖아.

이건 솔직히 인정하자.


너희는 아직 시간의 소중함이 다가오지 않을 수 있어.

시간도 천천히 지나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겠지.

근데 이렇게 의미 없이 사용하는 시간이 쌓이면 엄청난 숫자가 되더라.


마음 같아서는 우리 가족 휴대폰을 모두 없애고 싶지만 그럴 수 없잖아.

그러니 우리 스스로 조절해야 해.

엄마, 아빠가 너희 옆에 24시간 붙어서 '하지 마라'라고 말할 수도 없어.

절제하는 힘을 키워야 해.


학교와 방과 후 다니며 고생했다고 30분만 시간을 달라고 하잖아.

근데 30분이 결국 3시간이 되더라.

아빠도 마음이 아파서 너희에게 매몰차게 하지 못했어.

근데 이젠 좀 달라져야 할 것 같아.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에서만 해야 해.

우리 뇌가 점점 썩어가고 있는 건 아닐까?


고명환 작가님이 숫자로 말한 이야기를 들으니 무섭더라.

아빠도 시간을 더 잘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러니 우리 함께 노력해 보자.


오늘은 잔소리 같은 편지를 썼네.

언젠가 한 번은 말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였어.

우리 오늘부터 스마트 폰을 현명하게 사용해 보자.


함께 응원하면 잘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이 될 거야.

아들아, 딸들아.

엄마, 아빠는 너희를 언제나 사랑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