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오늘은 3호와 운동화를 사러 갔어.
새 신을 구매한다는 것이 너무 좋았던지
이미 전날 밤에 어떤 신을 살 지 찾아봤다고 하더라.
덕분에 오랜 시간 소비할 필요 없이 신을 고를 수 있었어.
아빠도 양복을 한 벌 구매해야 했어.
적당한 곳에 들어가서 입어본 후에 빠르게 결정했어.
바지를 수선하는 동안 서점에 가서 책을 구경하며 기다렸어.
3호가 아빠에게 물어봤어.
"아빠 너무 빠른 거 아냐?"
맞아. 우리 너무 빨리 결정했어.
3호가 미리 준비해 준 덕분에 그럴 수 있었어.
아빠 양복도 살까 말까 고민하지 않았어.
오늘은 무조건 사기로 결심하고 갔거든.
이런 말이 생각나더라.
"생각은 짧게 하고 실행은 빠르게 해라!"
무엇인가에 대해 계속 고민하면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떠오르게 되어 있어.
양복을 살까 말까 고민하면,
'나중에 사야겠다.'며 미루게 되지.
다음에 같은 고민을 다시 할 가능성이 있어.
우리가 무엇을 할 때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것이 맞아.
그 말이 오랜 시간 동안 생각하라는 말은 아니야.
'나에게 맞는지, 다른 방법은 없는지, 다른 사람이 피해 보는 일은 없는지' 생각하는 거야.
그리고 결정해야지. 그다음엔 움직이면 되는 거야.
물론 짧은 생각으로 인해 불편한 일이 생길 수 있어.
근데 말이야.
아빠 생각엔 우리가 행동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불편함이 더 클 것 같아.
마음속에 신발과 옷을 사지 못한 미련이 남아 있으면 다른 일을 할 때 생각나지 않을까?
그렇다고 이것저것 무조건 사라는 말은 아니야.
자신에게 필요한 경우에 빠르게 행동하라는 거야.
우리가 가진 시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이야.
소중한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았으면 해.
2026년에는 그런 연습을 해보는 한 해로 만들어 보면 어때?
애플을 운영했던 스티브 잡스는 고민하는 것을 덜어내기 위해 같은 옷을 입은 것으로 유명해.
늘 검은색 티셔츠를 입었었지.
메타(인스타그램 등)를 책임지고 있는 마크 저커버그도 항상 회색티를 입고 있어.
물론 특별한 일이 있을 때는 정장을 입지.
이런 모습은 선택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를 막으려는 노력이야.
매일 옷을 고르는 데 시간을 사용할 필요가 없잖아.
아빠가 양복을 산 이유도 마찬가지야.
평일 출근할 때는 고민하지 않고 입는 거지.
속에 셔츠만 갈아입으면 되잖아.
매일 아침 양말을 찾는 것도 쌓이면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거든.
뭘 고를까 신경 쓰는 것도 힘든 일이야.
단순하게 사는 것이 현명하게 사는 거라고 생각해.
남들에게 잘 보일 필요 없어.
너희가 생각하는 그 모습이 가장 아름답고 멋진 모습이야.
소중한 우리 시간을 지키는 연습을 하자.
'생각은 짧게 행동은 빠르게!!'
'반복되는 것은 단순하게!!'
함께 응원하면서 단순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가족이 되자.
아들아. 딸들아.
엄마, 아빠는 너희를 언제나 사랑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