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화>

by 안진석

의심이가 저 멀리에서 뛰어온다.


의심: (매우 기뻐하며)진심아~~!! 나 하나 자랑할 거 있어!!


진심:오~~ 뭔데뭔데~!!??


의심: 나 교수님이 저번에 발표 어쩌고 저쩌고했는데, 알고보니, 다른사람 발표를 내 발표로 착각해서 평가하신 거였어! 그래서, 자신이 온라인에 잘못 평가했다고 공지해주고, 나는 저번에 따로 만났었잖아???


진심: 어 그랬었지? 맞아.


의심: 그때 커피사주시고, 발표 잘했다고 칭찬해주셨어!!


진심: 우와~~~ 의심아, 정말 축하해.. 난 너가 8시간동안 준비한걸로 열심히한 걸 알고 있어서, 잘해냈을 줄 알고 있었어!! 교수님과 오해가 풀려서 정말 다행이다..


의심: 정말 그러네..내가 저번에 교수님의 마음을 바꿔줬으면 좋겠다고 하나님한테 속는셈치고 말했었는데, 설마 들으셨나..?


진심: 정말 그런 것 같네~! 하나님이 우리 의심이를 정말 사랑하시나봐~!! 우리, 저번에 하던 이야기 계속해볼까?


의심:그래 좋아~!


진심:우리가 저번에는 이웃을 사랑해야만 진정한 기쁨을 얻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 이유는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 이시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존재가 바로 우리이기 때문이야.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만 인간 본연의 근원적인 만족과 기쁨을 얻을 수 있어. 예를 들어보면, 크리스마스에 온가족이 집에모여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나홀로집에 영화를 본다고 생각해봐! 상상만해도 즐겁지 않니~? 만약 혼자였다면 좀 외로웠을지도 몰라. 하지만, 나의 가장 가까운 이웃인 가족과 서로 같이 있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몰라. 그 외에 이웃도 마찬가지야.


의심: 뭐 봉사같은거?


진심: 맞아, 정확해. 헌혈을 통해서, 실질적인 도움을 사회에 기여하거나,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지원금을 지원한다던가. 더 축소해서 우리 하루에서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아이와 부모님을 보고 “어쩜 이렇게 얘기가 예뻐요?”라고 웃으며 인사하거나, 손자를 데리고 다니는 할머니를 보고 “손자는 몇살이예요~?”라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이웃들과 사회적으로 연결되는 느낌을 받으면서 기쁨을 얻을 수 있을거야! 여기까지는 동의하지?


의심:그치.. 나도 관심을 가져주면 고마운데. 인간이 사회적 존재라는 것은 알고 있었어.


진심: 오~ 맞아. 우리 중학생 때 수업에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누가 말한 것을 배운 기억이 나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인간이야말로, 서로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동의하고 행동할 때, 삶의 기쁨을 얻는 존재야. 하나님은 우리에게 억지스러운 것을 강요하시는 신이 아니라, 우리가 사랑할 때 즐거움과 자연스러운 것을 아시기 때문에, 그것을 우리에게 부탁하시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 하나님은 우리가 기뻐하는 마음으로 행복하시길 바라시는 부모님 같은 분이시니 말이야.


의심: 그래, 알겠어.. 적어도 하나님이란 분은 날 해치는 신은 아닌거네.


진심: 맞아. 사람들이 종종 오해하곤하지, 나도 그랬었고. 하지만, 그분은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어떤 것이 사랑인지 알려주신 분이야. 십자가에 죽으심을 통해서 말이지. 나도 하나님이 그냥, 성경에 말씀으로 띡-하고 “서로 사랑해라”고만 했으면, “하나님은 말로만 사랑하라 하시네”라고 확신이 없었겠지만, 그분은 말뿐만 아니라, 그 말을 증명하기 위해서, 직접 이 세상에 오셔서 많은 지혜를 알려주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한다고 보여주셨어. 이 놀랍고 위대한 사랑을 느끼면,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수밖에 없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나를 위해서 누군가 희생했기 때문이야.


의심: 음…그렇구나.. 근데, 나는 아직도 예수님이 그냥 공자 맹자처럼 성인처럼만 느껴지고, 역사적인물로 밖에 안보여.


진심: 맞아, 제대로 알기전까지는 겉으로의 모습은 그렇게 알려져있지. 내가 다음주에 더 자세히 말해줄게.


의심: 왜 어디가야돼?


진심: 어..오늘 알바가는 날이라 지금 가야될 것 같아.


의심: 그래~ 다음주에 보자~! 오늘 재밌었어~


(다음주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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