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진석 Oct 23. 2024

대학을 잘 가고 잘생기고 예쁠 필요 없잖아?

사회적 무의식 파헤쳐 다시 생각하기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사회가 원하는 대로 남들이 생각한 대로 살아가고 있다. 당연하게도 우리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며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아닌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좋은 것을 분별하고 살아갈 필요는 있다.


세상이 말하는 것이 모두 진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분별력을 하나님의 말씀에서 찾을 수 있고,

 그에 맞게 살아갈 때 진정한 자유함과 평안과 기쁨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회적 무의식으로는 대학교 서열, 외모가 있다. 무조건 대학을 잘 가면 그 사람에게 후광이 비춰 보이는 식으로, 외모가 뛰어나면 그 사람이 어떤 말을 하든 다 옳게 들리는 것.


'헤일로 후광'

심리학에서는 ‘헤일로 효과’라고 해서,

  그 사람의 어떤 특성으로 인해 관련 없는 특성들이 좋아 보이는 것을 뜻한다.

우리는 내면의 이 잘못된 헤일로(후광)들을 찾아내어 말씀이라는 무기로써 타파해야 한다.


“잘생기고 예쁠 필요 없잖아? 주님은 외모가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기 때문이지.”라고 되새기는 것이다. 사실, 예수님도 이 땅에 오실 때 흠모할 만한 아름다움이 없으셨다고 하셨기에

외모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가치와 동떨어져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주님이 원하시는 삶은 나를 드러내며 겉으로의 모습을 비추는 삶이 아닌,

보이지 않는 믿음과 마음의 중심을 윤택하게 하는 삶이기 때문이다.


 마음에 모든 게 달려있기에 마음을 주님의 말씀으로 윤택하게 가꾸어서

 진정한 자유함과 평안과 기쁨을 느끼며 살기를 소망한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외모를 가꾸거나 옷을 입는 행위는 ‘자기만족’에서 끝나야 옳다.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남에게 드러내기 위해서 외모를 가꾸거나 옷을 입는다면 한 마디로

 ‘주객전도’된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사도바울도 나의일은 자랑하지 마라고 강조한다.


 자랑보다는 자족(自足)을 선택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이전 09화 우리가 대단한 것을 할 필요 없는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