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당신께 드리는 기도
보이시나요
하늘 저편에 있는 아름다운 세상 보듬어
시작도 끝도 없는 고통 속에
희락을 꿈꾸고 있는 젖은 날개를
들리시나요
당신만 바라보는 간절한 기도 소리가
이 세상은 당신이 선물로 주신 마실이었지요
아! 나의 임이시여
앓던 꽃들이 일어나 두 손 모으고 있습니다
바람에 맞서 갈가리 찢겨진 영혼에 새살이
돋게 해 주시옵소서
사랑으로 용접한 상처에 눈부신 인애의 불꽃을
뿌려 주시옵소서
희망으로 움튼 미명이 연약함을 감싸 다시
생명이 눈을 뜨게 해주시옵소서
당신이시여
당신의 눈물이 꽃으로 피어남을 아나이다
믿음으로 이 모든 것이 가능함을 아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