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결혼, 바짓바람이 분다
결혼정보회사 상담대상의 70%는 부모들이다. 부모가 직접 나서서 자녀에게 배우자를 찾아주려 한다.
그 가운데 40%는 아버지들이다. 30년 전에는 10%도 채 안 됐다.
중장년은 가난과 고난을 극복한 한국 현대사의 주역이다. 부모 중 특히 아버지의 적극성이 예사롭지 않다. 가정의 행복을 향한 열정과 에너지를 자녀의 결혼에 쏟는 아버지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이처럼 부모의 무한한 관심과 지원 그리고 사랑을 받는 세대는 이전에 없었다.
오늘의 젊은이들은 참 복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