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302일 차 2025년 1월 24일
70억 지구남녀의 만남게이트
한국을 넘어 세계를 상대로 그리는
그림이 점점 구체화하고 있다.
내가 앞장서서 이끄는 혁명이다.
유사 이래 인류 누구도 가지 못한
전인미답의 길이다.
당연히 쉽지 않은 과정이다.
단계마다 장애요, 이 고개를 넘으면
저 고개가 버티고 서 있다.
게다가 나는 흙수저다.
적수공권으로 상상력과 집중력을
쥐어짜며 하나의 로직을 만들고 있다.
수천번의 트라이가 계속된다.
성공한 도전, 실패한 시도, 둘 다 피가 되고 살이 된다.
승리 요인을 파악해 패한 전투에 적용하면 승산이 다시 살아난다.
이 모든 것이 맨땅에 헤딩이다.
데이트와 결혼 분야는 사양산업이다.
더 냉정히, 루저 기업군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미국, 캐나다, 중국 어디서든 남녀 간 만남서비스는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
남들은 다 아니라는데 나 홀로 기라고
우기며 젊을 적 푸른 꿈을 늙어서도 그
리고 있다.
첫 1%가 그래서 더욱 간절하다.
1%만 충전하면 나머지 99%를 쭉쭉 채울 수 있다.
정신없이 벌여 온 일들에서 거품을
걷고 나니 확실해진 것이 있다.
지구상에서 이 영역을 나만큼 경험한 사람은 없으리라는 확신이다.
이런 상황판단과 자신감으로 오늘도 바닥부터 훑는다.
뉴스를 보면서 정보를 얻는 세상이 지난 연말부터 멈췄다.
너 죽고 나 살자고 서로 멱살잡이를 하는 대한민국에 부아가 치민다.
그래 너희는 싸우거라, 나는 결혼학을 파고들 테니.
설연휴가 시작됐다.
놀지 말고 나와 고민을 함께할 주변인들이 벌써부터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