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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천우 Aug 24. 2024

선거 180일간의 여정-18

D-163일

선거 180일간의 여정      Dㅡ163일


오늘은 선거 163일 전날로 아버지가 운영하는 "효"사무소에서 10월 회장단 회의가 열렸다.


아마도 아버지는 이번에 아들이 매월 1일"효"의 날을 국회에 제정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 방안으로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한다고 하신 것 같다.


하지만 많은 "효"어르신분들 중에서 두 분만 관심을 가지고 나머지 회장님들께선 아무도 별 관심 없다는 것 같다고 말씀을 하셨다.


그렇다 사실 "효"와 정치는 전혀 무관한 것이다. 그러니 모두가 그냥 듣는 것으로 끝나고 가급적 정치적인 이야기는 삼가면서 밖으로 잘 내색을 하지 않으신다.


어떤 방법이라도 총동원하여 아버지는 현재까지 하신 매월 1일"효"생각의 날을 꼭 법으로 제정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시고 각 기수 회장단 회의 때 처음으로 운을 띄우신 것 같았다.


앞으로 남은 선거일 동안에 "효"어르신 분들의 많은 도움과 협조가 있어야 한다. 내가 선거에 나올 수밖에 없었든 주목적은 "효"를 확고하게 다지고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감천 큰아버지 집 근처에 차량을 주차시킨 후 감천1동 도로변 좌우에 위치한 상점들을 본격적으로 방문했다. 상점 한집 한집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선거 명함을 주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다.


명함을 쉽게 잘 받아주면 고마운데 어떤 가게에선

아주 부정적인 상황으로 사람을 어색하게 만드는 곳들도 정말 많았다.


저녁에는 신평2동 먹자골목 주위를 대상으로 선거명함 500장을 배부하며 오늘 하루 할 선거 홍보를 완수한 날이다.

하루 동안 500곳의 점포에 들어가야지 500명에게 선거 명함을 줄 수 있다는 각오를 가지고 나서야지 가능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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