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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
녹아버린 시간
상 - 3부 3화
by
주성
Sep 8. 2024
눈앞을 가리는 건 푸른 배경이었다
그러곤 기억에 걸려 넘어져서
생각에 빠졌다
나도 똑같이 하고 싶었는데
한겨울의 눈처럼
손에 닿으면 녹아 없어져버렸다
나도 할 수 있는데
나도 해봤었는데
나도 했었었는데
의미 있던 감정들이
시간 속에 녹아들어
의미 없는 시간만 만들었다
폐막식을 장식하려고 하면 할수록
마지막 무덤을 파고 있는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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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마지막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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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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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버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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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에 ADHD에 우울증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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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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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잔상
저자
고등학교 2학년이다. 글과 시와 작곡을 첨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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