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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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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8. 2024
평생 무릎이 속을 썩인 일이 없었다.
지난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새벽 러닝을 하면서도 자신만만했다. 무릎이 아플 일은 없을 거라고.
그런데 역시 과신과 자만은 금물이던가.
무릎이 신호를 보냈다. 러닝앱을 통해 50분 달리기 코스를 11회 차까지 연마하다가 감기가 와서 며칠을 쉬고 마지막 1회 남은 50분 달리기 코스를 마친 후였다. 달릴 때는 잘 몰랐는데 그날부터 왼쪽 무릎 바깥쪽이 불편함을 느꼈다.
하루 쉬면 괜찮겠거니 생각하고 이틀 뒤 자유롭게 50분 달리기를 했는데 역시 뛸 때는 괜찮고 생활할 때(계단을 내려가거나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통증이 느껴졌다.
그래서 달리지 않은지 4일째.
무릎이 아파서 생활이 불편한 것보다 달리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 그냥 무시하고 계속 달려볼까 무모한 생각도 잠시 했을 만큼. (물론 무릎을 핑계로 추위에 새벽길을 나서지 않는 점은 좋긴 하다.
)
무릎이 추위와 생각보다 길게 뛴 거리에 잠시 놀랐던 거였으면 좋겠다. 추위는 싫지만, 달리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달리고는 싶으니까.
(무릎통증이 사라지면 준비운동을 더 열심히 하고 추위는 좀 더 조심해야는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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