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p

by STONE

제 나이가 20대 초반에, 음악을 좋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의 단어인 'drop'을 가장 많이 듣는 상황은 크게 두 가지 인 것 같습니다.


1. 대학생 친구들이 하기 싫은 수업을 포기할 때 '이거 드롭할래...'

2. 음악 관련해서 대화하다가 '거기 비트 드롭되는 부분 있잖아~'


하는 상황이 생각이 나네요.


보통 업무 중이나 개인적인 작업 중에는 '버려주세요'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되는 것 같고,

음악과 관련이 되면 '다시 들어오다'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에 사전을 찾아보면서 새로 알게 된 의미는

3번의 '방울'과 4번의 '소량, 조금'이라는 의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생각해 보니까 시중에 한 방울씩 넣는 안약의 상호명 중에도 '아X드롭'이라는 안약이 있고...

방울이라는 단어도 찾아보니까 어학사전에 바로 'drop'으로 나오는 걸 보고서는

정말 영단어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4번의 의미로는 잘 안 쓰이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little'이라는 '조금'이라는 뜻으로 널리 쓰이는 단어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럴 때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아서 다행인지, 아니면 배워야 하는 언어라 슬픈 건지 모르겠습니다.


말이 조금 새어나갔지만, 단어를 사용하는 상황들이 그래서일까요.

저는 업무 중에 사용하는 뜻보다는 음악에서 사용하는 뜻이 더 좋습니다.


버려지는 건 무엇이든지 슬픈 것이라고 생각해서일까요.

반면에 다시 들어온다는 것은 '돌아오다'라는 뜻이니,

필요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는 음악에서 사용하는 뜻이 더 좋은가 봅니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 같아서요.


오늘은 돌아왔으면 하는 것들을 생각하며 'drop'이라는 단어를 알아가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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