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판매 및 생활
이제는 연구원 연구연가 프로그램을 정리를 해야 될듯하다. 벌써 1년이라는 기간이 다가오고 있다.
출국날짜와 비행기 예매는 1년 전에 예약을 한 상태이다. 거주하는 아파트는 예약이 정확하게 1년 계약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자동 정리가 된다. 세금 관련 문제 1년 거주 이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고 한다. 애들의 학교 문제도 미국학교에서 몇 가지 서류만 챙겨서 가면 한국 학교에 바로 학년에 맞추어 입학이 가능하다고 한다. 와이프가 잘 챙겨서 고맙다. 그리고 가져가야 될 물품은 패키징하여 배로 보내기로 하였다. 와이프가 미국에서 거주하는 한인들의 도움을 받아서 잘 챙기고 있다.
남은 정리는 차량 판매이다. 1년 동안 사용해 왔던 중고차를 판매하여야 한다. 1년 전 금전 문제 등으로 미국에서 구입하여 한국에서 사용할 것을 포기하고 중고차를 구입하여 사용하였다. 이제는 정리하여야 된다. 얼마 전에 미국에 오신 교수님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다. 가까운 중고시장에 동행하여 주시기도 하고, 판매 계약 등 여러 가지로 많은 도움을 주신다. 참 고마운 분이다. 그런데 판매가 잘 안된다. 물론 인터넷 사이트에도 등록하였다. 몇 분이 전화도 오고 하지만 쉽게 결정을 하지 않는다. 날짜는 다가오고, 서서히 조갑증이 발동하기 시작한다. 드디어 해결될 기미가 보인다. 해결책은 멀리서 찾지 말고 가까운 곳에 찾는 것이 최선이다는 생각이 든다. 같은 아파트에 사고 있는 중국 유학생이 연락이 왔다. 물론 한국의 유학생이 소문을 내어 주신 덕분이다. 중국유학생도 금전 문제가 있는지 가격을 낮추어 달라는 요구를 하였다. 처음에 우리가 와서 차량 구입 문제로 고생을 한 기억이 났다.
서로 양보하기로 하였다. 가격을 낮추어 주는 대신에 우리가 한국으로 가기 전날까지 사용하고 전날 바로 양도하기로 결정을 하였다. 우리도 다행한 일이다. 감사한 분들에게 감사인사 등 마무리를 위해서도 차량이 필요할 것 하였다. 며칠 상관이기 때문에 중국 학생도 흔쾌히 찬성해 주었다. 모든 이사 준비가 다 된 것 같다. 모든 생활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