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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by 심심한 소녀




큰 도화지에 작은 물방울 하나 튀겼던 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 작은 물방울이 물웅덩이가 되어

자꾸자꾸만 불어날 줄 누가 알았을까.


정신차려보니,

어느새 난 너로 흠뻑 젖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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